김해시의회 민주당,민노당,참여당 3당 의원들이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월28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김해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맹곤 김해시장의 싹쓸이 낙하산 인사를 즉각 철회하고 인사전횡을 중단하라고 비난하는 기자회견에 대하여 정면으로 반박했다.

 

3당의원들은" 한나라당 김해시의원들은 진실을 외면하고 시민들을 편 가르기 하려는 얄팍한 정략적 모략을 중단하고 당면한 구제역과 서민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라고"했다.

이어, "김해시는 경전철운영주식회사의 주주로 협약에 따라 임직원 추천이 가능하며, 이번에 임명된 인사들은 다양한 경력과 능력으로 적임자로 엄선돼 김해시의 추천으로 경전철 운영주식회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명됐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부산-김해경전철은 앞으로 운영적자와 건설채무 등 상환에 1천억원의 운영적자 보전금 발생이 예상된다"며 "이는 경전철 건설을 강행해 김해시 재정을 파탄위기에 몰아넣은 주범인 김해시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에게는 반드시 50만 시민과 함께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김해시가 운영주식회사의 주주이기 때문에 업무협약에 따라 몇몇 인사를 추천해 채용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4.27보궐선거를 위해 중앙정치의 꼭두각시 노릇을 중단하고 시정발전에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