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김해한림박물관에서 제10회 경남박물관인대회 '2020 도민과 함께하는 뮤지엄 문화산책'가 전시관람과 공연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퓨전국악밴드 비원'의 식전 무대를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성재정 경남박물관협회 초대회장,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 송유인 김해시의회 송유인, 황수원 거제박물관장, 박용한 항공우주박물관장, 등 경남도내 박물관·미술관 관계자와 초대손님 70여 명이 참석하여 경남박물관인과 도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경남의 문화발전과 역사보존에 기여한 제10회 경남박물관인대회 시상식에는 도지사표창 에 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손윤정관장과 거제박물관 김정이부관장이 수상, 경남박물관인상 중진부문은 남가람박물관 이성석 관장이, 젊은박물관인부문은 김해한림박물관 김민희 부관장이 수상했고, 올해의 우수활동상 우수활동부문 표창은 우주미술관 허남규 관장과 진주어린이박물관 박수정 도슨트에게 돌아갔다.

 특별히 올해 코로나로 어려운 경기에 지역 경제인들의 뜻깊은 후원으로 박물관,미술관 운영에 큰힘을 준것에 감사하며 (주)남명건설 이병열회장 외 후원인 12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이어진 오후 순서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으로 이동 후 전시관람이 이어졌다. 현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기획전 '이승희: 2020 TAO'와 특별전 '2020 아시아 국제도자교류전'을 진행 중이다.

  
 경남박물관인대회는 매년 경남의 박물관·미술관 종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연합전시, 워크숍, 축하공연, 체험부스 등의 이벤트로 도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경남도의 문화예술 발전과 화합을 결의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경영상의 문제로 2013년 휴관을 하기도 하였으나 황상우·김옥수 현 김해한림박물관 관장의 노력 끝에 '김해한림박물관'이라는 명칭으로 2019년 2월 22일 재개관 하였다.

 
 새롭게 개관한 김해 한림 박물관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민속품 및 근현대 자료들을 전시·교육함은 물론 실력 있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술관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한림의 대표적인 문화 휴양 시설이자 김해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앞장서는 김해한림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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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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