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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6.2지방선거가 집안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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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03-20 09:34 조회1,412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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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에서 갈라서 딴살림을 차린 정당들이 친정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남지역 6.2지방선거가 집안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분가한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와 민주당에서 갈려진 국민참여당이 6.2지방선거에 뛰어들 후보들을 대거 모집하면서 경남지역 6.2지방선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경남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두정당은 지지세가 높은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시ㆍ도의원 출마자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미래희망연대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배제된 보수 성향 출마예상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영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해지역은 한나라당 고위당직을 가진 유력인사가 직접 나서 후보 설득 작업에 나섰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한나라당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노무현 정서에 읍소하고 있는 국민참여당은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봉수 참여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오는 12일 김해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어 민주당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친박(친 박근혜) 성향의 표심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미래희망연대와 합당을 추진했으나 사실상 결렬됨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는 두 개의 보수정당 간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미래희망연대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치이념을 같이하고 있어 경남지역에서 박 전 대표의 영향력이 강한 김해지역에서 높은 정당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해지역은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미래희망연대 관계자는 이번선거에서 김해지역은 최소한 시의원 3석과 도의원 1석은 충분히 확보한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후보가 10명 이상 난립하고 있는 김해시장 후보 가운데 공천에 불만을 가진 한나라당 후보가 배를 갈아탈 경우 충분히 목적한 항구에 입항이 가능하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한 김해지역 민주당 인사들도 여당과 참여당의 동시 견제를 받기는 마찬가지다.
 
김해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국민참여당이 당원모집에 팔을 걷어 부치더니 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방선거 출마자 모시기에 올인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민주당은 김해시장 선거와 관련, 후보가 난립한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이나 미래희망연대로 최소한 1명이상이 출마해줄것을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기대했던 여권분열 보다 집안단속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신세가 됐다.
 
민주당은 단일 후보로 유력시 됐던 김맹곤 전 국회의원을 상대로 정영두 전 청와대 행정관이 시장후보 공천에 도전장을 내면서 양보없는 일전을 각오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 시장선거에 출마했던 이봉수 참여정부 대통령 특보가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위원장을 맡으며 김해시장 출마를 공식화 하면서 후보단일화를 서둘러야 선거에 이길 수 있다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하는 신세가 됐다.
 
한편 경남지역 야권이 연대를 통한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보장은 없는 상황이다. 단일후보 도출에 실패할 경우 경남지역 지방선거 구도가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춘국 기자>경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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