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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야기

집중력 키워주는 학습 단계별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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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9-12-24 14:56 조회900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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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키워주는 학습 단계별 대화법

1단계 >> 공부 시작하기
많은 아이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결정해서 하기보다는 엄마나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에 익숙하다. 하지만 남이 시켜서 하는 공부와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시작하는 공부는 집중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기보다는 아이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말을 해야 한다. “오늘 해야 하는 게 뭐가 있니?” “풀어야 하는 문제가 뭐니?” “해야 할 게 무엇과 무엇이니?” 등으로 말을 바꾼다. 처음에는 아이가 이런 질문에 선뜻 대답을 잘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단정 짓고 엄마가 대신 말해주어서는 안 된다. 아이가 대답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면서 “오늘 숙제가 뭐야? 학원 가기 전에 해야 되는 건 없니”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약간의 힌트를 줄 수 있다.

2단계 >> 공부 계획 세우기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결정되면 어떻게 하면 그것을 더 잘할 수 있을까를 질문한다. “오늘은 숙제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니?” “보통 너 학습지 한 장 하는 데 몇 분 걸리지?” 등의 질문을 통해 활동별 소요 시간을 예상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도록 한다. 아이들은 어른만큼 정확한 시간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아이가 소요 시간을 엉뚱하게 말한다고 해도 아이의 예상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그냥 엄마의 생각을 이야기해주면 된다.

3단계 >> 중간 점검하기
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할지를 결정한 후에는 실제 활동에 들어간다. 그 활동은 책을 읽는 것일 수도 있고 문제지를 푸는 것일 수도 있으며 숙제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일단 활동을 시작하면 아이에게 말을 걸지 말고 아이 스스로 주어진 과제를 마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4단계 >> 끝낸 후 점검하기
“어떻게 했지?”라는 질문은 과제를 끝낸 후에 제대로 했는지, 실수한 게 없는지, 빠뜨린 것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아이가 책을 덮고 다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잠깐 책상 옆으로 가서 공부한 것을 한번 얘기하도록 할 수도 있고 연습장에 요약해보도록 지도할 수 있다. 아이가 너무 많은 것을 빠뜨리거나 건성으로 한 것처럼 보여도 화내거나 야단쳐서는 안 된다.

5단계 >> 칭찬과 격려하기
모든 과정이 끝난 후 꼭 해야 할 것이 칭찬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숙제나 문제집 풀기를 끝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왜 칭찬을 해주는지 의아해한다. 하지만 어른 입장에서는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여도 아이에게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힘든 과정일 수 있다. 게임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졸린 것을 참아가며 어렵게 이룬 결과인 것이다. 집중력은 자신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잘했어. 네가 열심히 하니까 참 보기 좋구나.” 또는 “괜찮아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은 아이의 자신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습니다. 혹시 부모를 보고 배운 것은 아닐까요. 지시적이고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일수록 다른 아이들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아이가 부모님이든 선생님이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차분하게 행동으로 옮기기를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아이의 말을 무시하거나 중간에 자르지 말고 집중해서 들어주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의 목소리가 너무 크거나 말이 너무 빠른 것도 문제가 됩니다.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주는 부모와의 대화가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이명경(『집중력 10살 전에 잡아라』 저자, 한국집중력센터 소장)

집중력 키워주는 엄마의 행동요령
1. 아이와 규칙을 만든다

게임 시간, TV 시청 시간을 1시간 이하로 정한다든지, 숙제는 귀가 후 몇 시간 내에 꼭 마친다든지 등의 몇몇 규칙을 아이와 함께 세운다.

2. 공부하는 모습을 비디오 촬영한다
연예인들이 셀프카메라를 찍듯 아이에게 공부하는 모습을 셀프카메라로 찍어보자고 제안한다. 녹화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스스로 교정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

3. ‘딴 생각 노트’를 마련한다
딴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공부하면서 딴 생각이 들면 일단 그 생각을 노트에 적고 나머지 생각은 공부를 마친 다음에 노트를 보면서 마저 하자고 제안한다.

4. 정해진 장소에서 공부하게 한다
과외 교습을 받거나 엄마가 공부를 지도해줄 때 간혹 식탁에서 하거나 밥상을 펴고 할 때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장소를 구분할 줄 알아야 장소별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한다.

5. 공부와 관련 없는 물건들을 책상에서 몽땅 치워버린다
책상 위에 잡다한 소품들이 올려져 있다면 말끔히 치워버린다. 거울, 액자, 장식품 등 공부와 관련 없는 모든 것들이 결국 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6.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물건을 모두 준비하게 한다
공부를 시작하면 지우개, 연필, 음료수 등 필요한 것을 찾으러 수시로 책상을 박차고 나오는 아이들이 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준비해두도록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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