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여성육아 > 학교이야기 > 신나는 아이들, 고민되는 엄마들

본문 바로가기
학교이야기

신나는 아이들, 고민되는 엄마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햇살 작성일11-08-18 00:44 조회596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첨부파일

본문


여름방학, 영어 어떻게 잡을까?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아이들은 마냥 들뜨겠지만 그 모습을 보는 부모들은 마음 한 구석이 영 불안하다. 주변을 둘러보면 해외연수 보낸다는 집들은 왜 이리 많은지. 따라하자니 비용이 걱정이고 안 따르자니 내 아이가 뒤쳐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현진아(38)씨 역시 이 문제로 계속 망설이다가 최근 마음을 다잡았다. 섣부른 해외연수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영어교육 전문가의 조언이 일리가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친구가 그동안 두 번 정도 해외 연수를 보낸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이제는 국내 원어민 캠프도 싫다고 도망간다더구요." 현씨는 아들에게 꾸준히 학습지마 시키고 있다고 한다. 다만 방학이니만큼 학기 중보다 학습양을 좀 늘리고 엄마가 옆에서 많이 지켜봐 줄 작정이란다.

"지인 중에 미국에서 영어교육 석사학위를 받고 온 이가 있는데, 아직은 input(듣기, 읽기)에 주력해야 할 시기라고 조언하더군요. 한국 엄마들은 엄마 욕심 때문에 빨리 결과를 확인하고 싶어서 output(말하기, 쓰기)을 아이들에게 많이 강요하는데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해요." 그의 목표는 아이가 방학 동안 영어와 보다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input을 공급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초등생 input(듣기와 읽기)활동을 통해 영어의 기초를 닦는다!

이제 듣기와 읽기 활동이 영어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많은 학부모들이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방법이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지속시켜 나가야 할지 많은 학부모들이 막막해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영어환경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방학동안 연수계획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잘 듣고 잘 읽는" 방법일까?

*아이의 정확한 수준을 측정하라 - 동학년 수준보다 낮거나 높을때엔 개인 학습시켜야

특히 영어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는 경우 아이가 고학년일수록 엄마들의 고민은 더욱 클 것이다. 과연 어느 수준의 교재를 가지고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 학교나 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따르게 되고 결국 영어실력보다는 자신의 학녀에 해당되는 교재를 택하게 되는데 이는 결코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상담교사와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레벨을 알아내는 것이 올바른 영어공부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라

input(듣기, 읽기) 활동의 첫번째 목표는 영어 그 자체를 익숙하게 익히는 데에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두 번째 목표는 바로 영어를 통한 "스키마(schema-배경지식)형성"에 있다.

그러므로 듣기와 읽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역시 인물, 과학, 환경, 스포츠, 시, 소설,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어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듣고 읽은 것들이 결국은 말하기와 쓰기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크게 따라하며 듣기와 조용히 듣기 - 소리내어 읽기와 눈으로만 읽기를 적절히 반복하라

영어 초보 단계에서는 가능한 소리내어 따라하면서 듣고 큰소리로 읽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서 기본기가 갖추어진 후에는 따라하며 듣기와 조용히 듣기를 적절히 반복하도록 한다. 읽기 활동을 할 때에는 레벨이 올라갈수록 읽는 속도를 높이는 데에 중점을 두어 훈련 한다.

*다시 한번 떠올리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듣고 읽은 것들으 꼭 머릿속으로 떠올려 보아야 한다. 혹시 영어말하기가 힘든 레벨이라면 한국말이나 그림으로라도 요약하게 한다. 파일을 하나 준비하여 그날그날 배운 내용을 요약한 글이나 그림, 토크플러스 테이프를 차곡차곡 모아두도록 하면(이른바, "포트폴리오")자신의 영어 성장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중.고생 output(말하기,쓰기)활동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기른다

*생각하며 듣기, 비판적으로 글 읽기

짧은 문장이든, 단락이든 영어를 듣거나 읽을 때에 효과적인 방법은 중간 중간 잠시 멈추고 그때까지 읽은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해보는 것이다.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고있는지 6하원칙에 따라 정리해 보면서 이들이 처한 사진이나 문제가 어떠한 형태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파악해 본다. 흐름에 있어서 중요한 단어나 문장을 체크하고 책의 여백에 스스로 요약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모르는 단어나 구문이 나올 때, 좋은 문장이 나올 때에는 귀찮더라도 독서카드에 옮겨 적고 외우는 습관을 한다.

*영어 일기 쓰는 습관 기르기

영어일기를 남기는 것은 글쓰기 훈련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무리 영어를 잘한다 해도 전혀 오류가 없는 문장을 쓰기는 힘든 일일 정도로 쓰기 활동은 결코 쉽지가 않다. 따라서 습관을 기르는 처음 단계에서는 되도록 부담없는 과제가 좋다.

예컨대 제대로 된 일기를 남기기보다는 오전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자신이 한 일들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그냥 쭉 한번 적어보는 것이다. 일정기간 동안 이러한 훈련을 반복해 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 하루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을 남기는 진짜 "일기쓰기" 단계에 들어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터넷언론사 등록정보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아00028

제호 : 장유넷

등록년월일 : 2006-06-09

발행년월일 : 2006-06-09

편집인 : 박동현

편집인 : 박동현

사업자등록정보

주소 : (50989) 경상남도 김해시 번화1로84번길 34, 305호(대청동, 네오프라자)

사업자등록번호 : 615-81-44060

상호명 : 주식회사장유넷

TEL : 055-313-9924~5

FAX : 055-313-9922

E-mail : jsinmun@daum.net

웹하드 : 바로가기(jangyunet/3139924)

계좌번호 : 농협 817041-51-002964


Copyright © 2003-2012 by Jangyu.net All Rights Reserved.
* 장유넷의 모든 내용과 포맷의 저작권은 주식회사장유넷에 있으며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Since 1997. 07

40656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