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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야기

예비 초등 학생을 위한 새 학년 대비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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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내곁에 작성일11-01-08 00:58 조회773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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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준비

유아 시기에는 무조건 놀리는 것이 좋다던 부모들도 막상 ‘학부모가 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입학통지서를 받으면 장난감부터 죄다 갖다 버리는 엄마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 하지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전은자 교육자치위원장은 “우선되어야 할 입학 준비는 ‘내 아이를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지금 다니고 있는 유치원 교사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의 평소 생활습관이나 성향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상담 신청을 한다. 평소엔 말을 아끼던 교사들도 진지하게 면담 신청을 하면 더 신중하게 관찰하고 평가해준다. 이 방법이 어렵다면 각종 상담센터나 아동 관련 기구, 정신과 등에서 실시하는 심리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50분 정도는 아이와 시간을 함께하면서 치르는 검사여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아이에게 주의력 부족 등의 문제가 있다면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입학시 담임교사에게 미리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학교에 적응을 못한 상태에서 담임에게 계속 지적을 받으면 머지않아 ‘엄마 ,학교 가기 싫어’ 소리가 나온다.


아이의 건강도 미리미리 체크해야
신체적인 건강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이 전문 병원에서 또래 아동의 표준 발육 상황과 비교해 발육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은 필수. 시력 체크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학교에 입학원서를 낼 때 예방접종 확인서를 같이 내야 하므로 출생 이후 기본적인 예방접종 내역을 확보해둔다.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유치원에 비해 초등학교의 등교 시간은 빨라지고 토요일에도 학교에 가는 등 변화가 생기게 된다. 늦어도 2월부터는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밤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피로가 쌓이고 학교생활의 활력도 잃기 쉽다.

또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 중 아침을 거르는 사람의 비율이 34%라고 한다. 특히 한창 성장과 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청소년층과 20대는 37∼45%가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아이들도 그런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면 상당히 많은 아이들이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등교한다고 한다. 아침식사를 꼬박꼬박 하는 습관을 학교 가기 전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다.


학습 준비-지나친 선행학습보다는 책읽기 중심으로
1학년의 읽기와 쓰기 시간은 대부분 받아쓰기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다. 미리 집에서 받아쓰기 연습을 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아이의 자신감도 커진다. 인터넷에 1학년 1, 2학기 받아쓰기 샘플을 제공하는 곳이 많다. 입학하기 전 내려받아 활용해본다. 하지만 지나친 선행학습은 자제해야 한다.

국어는 맞춤법보다는 아이가 듣고 읽는 것을 얼마나 능숙하게 소화하는지를 점검한다. 알림장을 제대로 쓰기 위해 엄마가 부르는 말을 받아 적게 하는 연습도 한 방법이다. 수학은 1부터 10까지 수 개념 알기, 양의 개념, 크기의 개념을 이해시킨다. ‘1+2=3’ 같은 수학적 기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억지로 가르치지 않는다. 입학한 뒤 시간이 지나면 거짓말같이 기호를 이해하게 된다. 덧셈과 뺄셈은 일상 사물을 이용해 풀 수 있을 정도면 된다.

예·체능은 1학년 과정에서 간단한 만들기 관련 내용들이 많아 종이 접기, 가위질하기 등 손 조작력을 키워주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자.

나아가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발음을 또박또박하게 하고, 말의 어미를 분명히 하며, 예, 아니요도 고개로 표현하지 않도록 한다. 뒤에서는 큰 소리로 잘 떠들지만 앞에서 발표할 때는 작은 소리로 우물우물하는 아이들도 많다. 앞에서 말하기를 꺼려하거나 두려워하는 아이들은 우선 가족이나 친지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고, 노래자랑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른 생활습관-학교생활 패턴에 맞춰주기
선생님들은 1학년 초 아이들에게 ‘교실에서 조용히 하기, 수업 시간에 돌아다니지 않기, 질서 있게 행동하기’ 등을 가르치느라 진땀을 뺀다고 말한다. 유치원에서 놀이 중심의 교육에 익숙하던 아이들이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의 개념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비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생활습관을 학교생활에 맞게 조정해주는 것만으로도 입학 준비의 반은 한 셈이라고 말한다.

생활습관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다. 유치원 등원 시간이 보통 오전 9시 30분인 데 비해 초등학교는 오전 8시 30분까지 등교한다. 미리미리 습관을 들이자. 기상과 함께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옷 입고 식사하고 양치질까지 하는 기본 생활을 한 세트로 인식하도록 교육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침마다 아이들 뒤를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해대는 전쟁이 불가피하다.

또 수업 시간에 맞추어 40분 집중하고 10분 쉬는 공부 패턴을 만들어준다. 이런 습관을 들이기 위해 아이 방에 시계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전자시계든 초침시계든 아이의 방 벽이나 책상 위에 꼭 시계를 놓아준다. 아이가 스스로 시간에 맞춰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 후 아이들이 곤란을 겪는 문제 중 하나가 화장실이다. 화장실을 혼자 가지 못해 옷에 실례를 하거나, 수업 시간에 가겠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집과 학교의 화장실 사용법이 어떻게 다른지 교육시킨다. 학교 화장실은 혼자서, 그리고 쉬는 시간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사회생활에서 바른 인사성도 필수다. 선생님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밝고 명랑하게 인사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가르쳐야 한다. 평소 고운 말을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지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안전한 생활을 위한 지도도 중요하다. 미리 집에서 학교까지 가는 길을 알아두고 익숙해지도록 하며, 조심해서 건너야 할 횡단보도 등을 함께 돌아본다. 아이와 함께 등굣길을 여러 번 왕복하면서 아이 걸음으로 학교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집 주소나 전화번호는 꼭 외우게 하며,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일러준다. 또 모르는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친절하게 대하면 경계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준다.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서로 양보하며 도와주고 규칙과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남의 말을 끝까지 잘 듣는 습관을 길러준다. 학교 수업은 주로 선생님의 말을 통해 이루어진다. 선생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게 되면 학습 지체가 생기는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사실이다.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는 친구관계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바람직한 친구관계는 먼저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는 데서 시작된다.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은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경험한 아이들이다. 부모님이 아이의 말에 관심을 갖고 끝까지 들어준다면, 아이 역시 남의 이야기에 참을성을 갖고 끝까지 잘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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