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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야기

내아이 겨울방학 학습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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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마선생님 작성일10-12-17 00:46 조회609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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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올인한다고 언어 공부 소홀히 하면 낭패!


초등 고학년과 중 1의 국어 교과서부터 창의 사고능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수록돼 있기 때문에, 바로 이때 국어 베이스를 깔아놓지 않으면 어느 과목에서든 깊이 있는
학습이 이뤄질 수 없게 된다. 국어 베이스가 깔리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 교과를 잘한다는 것은
내용 면에서 공허한 학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꼭 겨울방학 기간에 단기 어학연수나
국내외 영어 캠프를 보내야 한다면, 적어도 기본적인 국어능력은 떨어지지 않도록 중 1 국어
교과서와 수준에 맞는 소설책 등을 끊임없이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국어 영역을 두고 공부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 또한 버려야 한다.
초등학교 재학 시절까지만 해도 단순 주입식 암기만으로 최상위 점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사고의 깊이가 확장된 중등 국어 교과에선 최상위 점수 획득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올리기는 쉬워도 매번 변별력을 가르는 몇 개의 문제가 점수 올리기에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기간에는 단순 문제풀이 식 국어 학습이 아닌 독서와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이러한
습관을 밑바탕으로 확장적 사고능력과 논리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 독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예비 중 1 학생이라면 우선 읽을 책의 목록을 추려본 뒤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읽기보다는 읽은 후 간단하게 독서록을 작성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수십 줄의 전문적인 내용 기재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내용과 느낌을 몇 줄로 요약해
보는 것만으로도 처음 시작으로선 만족할 만한 성과다.

중학생이 되면 균형 잡힌 독서가 더욱 중요시되는데,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영역의 책만
편식하듯 읽기보다는 사회, 과학, 인문 등 다양한 책을 두루 섭렵해두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언어 성적이 좋아진다. 수학, 영어 영역의 학원 수업에 치여 예비 중 1 겨울방학 동안 독서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다. 해야 할 공부가 더욱 늘어나면서 가장 먼저 줄여야 될 게 독서 시간이라 여겨서는 큰일 날 소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책 읽는 시간은 줄여도 책을 읽어 내려가는 속도를 빨리해서 독서량을 줄여서는 안 된다.

효과적인 독서법으로, 책을 읽을 때는 목차의 소제목을 읽고 내용을 예측해보며, 본문을 읽을 때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가며 읽는 방법을 추천한다. 질문에 따른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으면
보다 생각의 깊이를 더해가며 효과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보문고, 한우리독서논술, 웅진독서진단, 한국독서교육개발원 등에서 독서능력 진단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 자녀의 독서능력을 배양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 한자어 학습

한자어 학습을 우습게 안다면, 교과 학습 이해능력 또한 떨어지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과학 교과의 경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한자어로 된 용어를 익히는 것이다. 한자를 몰라 무작정 용어를 암기하는 바람에 공부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교육부 등에선 한자어 대신 한글로 풀어 사용하려고 노력하지만 국사의 경우에도 한자를 잘 이해해야 학습
내용 파악이 더욱 수월해진다. 한자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임에도 한자를 모르기 때문에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없어 고민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어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도 한자어 학습은 필수다. 우리나라 어휘의 70% 이상이 한자어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한문을 모르고 언어 실력을 높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언어 영역 전문가들이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1800자의 한자는 꼭 익히라”고 당부하는 이유다.
한자어를 많이 알면 알수록 공부가 쉬워짐을 잊지 말자. 겨울방학 기간 동안 400자, 500자, 800자 단위로 한자 학습을 완성할 수 있도록 주요 교과와 함께 한자 공부도 이어가길 권한다.

♣ 모작하기

좋은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언어능력이 급속도로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책을 읽고 나서 직접 글쓰기를 해봄으로써 실천적인 언어 학습능력을 키워야 한다.
예비 중 1이라면 신문을 활용한 모작하기가 효과적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어린이 신문을 읽고 기사를 재작성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지만,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중 1 학생이라면 주요 일간지의 논평 또는 사설을 읽고 같은 주제로
기사를 재작성해보는 방법이 추천할 만하다. 언어능력이 부족하다 느끼는 학생일수록 지문 소화 능력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기사 재작성 연습을 통해 단락별로 요약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고,
글 내에서 주제를 뽑아내는 능력, 글쓴이의 생각을 정리해 나만의 것으로 재탄생시키는 창의적인 능력까지 획득할 수 있다.

♣ 인증시험

국어인증시험과 한자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정도는 예비 중 1 학생들이 준비하기에
버거운 인증시험은 아니다. 겨울방학 동안 시험에 대비하면서 언어사고능력을 전반적으로 체크할 수 있어 더욱 권할 만하다.

국어인증시험의 경우, 창의적인 사고력과 직결된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고 있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만을 나열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닌, 전체 맥락
안에서의 지식을 총체적으로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지식과 사고능력 확장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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