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자기주도학습 습관 키우는 기회로 삼자

1.초등 저학년 아이는 수학 문제 하나를 더 푸는 것보다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더욱 중요
   특히 3학년이 됐는데도 책상 앞에 앉아서 이리저리 몸을 꼬거나 공부하라는 말을 수십 번 해도
   소용없는 아이라면 이번 겨울방학을 놓치지 말자.
   먼저 공부 장소를 책상이나 식탁 등 한 곳으로 정해주고, 이곳에서는 공부 이외 다른 행동을
   하지 않게 한다. 아이가 공부하는 동안에는 부모도 곁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인다.

2. 저학년일수록 기본 학습, 즉 맞춤법이나 기초연산 등을 확실히 
    지난 학년과 새로운 학년의 국어책을 큰 소리로 읽기, 받아쓰기 하기, 사칙연산 훈련을 조금씩
    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문제 풀이 정확도와 속도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방학 동안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선행학습보다는 아이의 지금 수준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부족한 계산력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학년이 바뀌면서 학원을 옮길 생각이라면, 겨울방학에 미리 옮겨 적응하도록
   새 학년이 시작하고 나서 옮기면 아이가 새로운 반과 학원에 적응하느라 두 배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4.방학 동안 한자를 공부해 두는 것도 도움이
   한자어의 원리를 알고 나면 독해력과 이해력이 부쩍 높아지기 때문. 초등 저학년은 생활한자를
   중심으로 어휘력을 늘리고, 3~4학년은 부수 개념을 중심으로 한자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며
   5∼6학년은 한자어뿐 아니라 사자성어 등으로 영역을 넓혀간다. 신문이나 과학·논술 잡지 등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매체 속 어휘와 연결해 가며 공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초등 고학년◆
  독서와 진로탐색 시간 충분히 가져야

1.방학 중 해야 할 일 1순위는 ‘독서’
   요즘은 초등 고학년만 돼도 공부에 치어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진다.
   따라서 방학 동안 학교 필독서나 관심 분야의 책을 중심으로 독서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2.‘독서’와 ‘체험학습’을 연계하면 더욱 효과적
    겨울방학에 온 가족이 어느 지역에서 어떤 테마의 체험학습을 할 것인지 정했다면,
    그에 어울리는 책을 골라 독서토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인전이나 인물 이야기를 읽고, 그 인물과 관련된 지역으로 체험학습을 가거나,
    가려는 여행지와 관련된 인물을 다룬 책을 골라 읽히면 효과적이다.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면 ‘설문대 할망’, 동물원에 간다면 ‘제인 구달의 동물 이야기’
    ‘정글 북’ 등을 읽으면서 자녀와 독서토론을 즐겨본다..

3.‘진로탐색’ 시간 갖기
   특히 상위권 자녀를 둔 부모들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대개 특목중·고 진학을 계획하며
   선행학습에 관심을 갖는데, 그보다는 진로탐색을 통해 확실한 꿈과 목표를 심어줘야 한다.
   특목중·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 모두 얼마나 뚜렷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노력해왔는가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어떤 과목이 제일 재미있는지, 앞으로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를 묻는 것에서 시작해 아이와
   함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신문, 인터넷 등에서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고,
   진로탐색 캠프, 직업 체험 캠프에 참여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직접 체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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