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중독증’에 걸린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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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 작성일10-12-06 21:12 조회673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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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다섯 군데나 다니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동근이(남, 13세)는 학원을 다섯 군데나 다니고 있습니다.
동근이 스스로도 ‘학원 중독증’이라고 말할 정도로 어느 학원이 좋다는 소문이 날 때마다
학원 숫자를 늘려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학원 숫자가 늘어날수록 동근이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고, 짜증도 늘어 갑니다.
하지만 학원에 가지 않으면 불안하기 때문에 학원을 그만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클리닉 상담
“불안한 심리 상태로 학원을 다섯 군데나 다니는데 어떻게 성적이 오를 수 있을까요?”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전국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학원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원 중독증’이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하여 학원에 지나치게 의지하고,
학원에 가지 않으면 불안해 하지만, 학원에 가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를 말합니다.
결국 ‘학원 중독증’에 빠지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학교수업에도 소홀해 지게 됩니다.
Step1. 학원보다 학습 동기가 중요해요!
심리적인 불안 상태로 학원에 다니는 것은 별 효과도 없이ㅡ시간과 돈만 버리는 것입니다.
학원 숫자에 상관없이 먼저 아이가 왜 학원을 다니고 있는지 그 목적부터 점검해 보세요.
혹시 부모의 강요 때문은 아닌지, 아이 자신의 구체적인 목표를 위해서 다니는 것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공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면, 학습에 대한 분명한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Step2.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들어 주세요!
학습 동기가 생긴 다음에는 나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학원에만 다니면 나만의 공부 기술을 습득하기 어렵습니다.
상위 학년에 올라갈수록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아이가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공부 계획을 세우고,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주어진 시간에 공부할 분량을 정해 규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아이의 성적도 달라질 것입니다.
겉으로 아무 불만 없이 학원에 다니는 아이의 모습에 안심하면 안 됩니다.
평소 대화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관심과 대화가 아이의 ‘학원 중독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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