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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이야기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장 적적할 유치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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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호박 작성일11-08-16 10:23 조회765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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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부모님들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고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열심히 여러 매체를 통해 정보를 모읍니다. 그래서 막상 정보는 넘쳐 나는데 그 안에서 과연 무엇이 가장 적적할까 선택하는 것이 어려웠던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장 적적할 유치원이란 무엇일까요?유치원은 어린이들이 사회로 나와서 처음으로 접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처음 교육 기관에 대해서 어린이들이 갖게 되는 느낌은 어린이의 평생 교육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단적인 예로 어릴 때 개에게 물려본 경험이 있으면 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좋아하게 되는 데 무척 어렵듯이 교육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일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 몇 가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교육 기관의 종류

시간
어머님들은 대개 어린이들이 유치원 연령이 되면 조금이나마 자기 시간이 생기는 것을 기뻐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육기관에서 되도록 오랜 시간을 어린이를 데리고 있어 주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선택이 되려면 시간은 3시간이 적당합니다. 교육부에서 초등학교 1 학년을 위해서 4 시간을 지정하고 있고 그보다 어린 연령인 유치원 아동에게는 물론 그 보다 적은 3시간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부의 기준은 유아의 발달 단계에 근거를 둔 것입니다. 우리도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의 집중시간이 길어야 5-10분 정도임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 어른도 어떤 강연회에 가서 하루 종일 있어야 된다고 할 때와 3 시간만 있으면 된다고 할 때 마음의 자세가 달라집니다. 첫 교육기관을 긴장하며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교사의 질

특기 활동
유치원기는 교육의 성향을 키우는 시기이지 기술을 키우는 시기가 아닙니다. 누가 글자를 좀 더 빨리 읽고 쓴다거나, 그림을 잘 그리는 것 등의 기술적인 것으로 아이들을 평가하다 보면 아직 소근육이 미성숙한 유아에게는 오히려 ‘나는 잘못한다’는 좌절감을 갖게 합니다. 아이가 크게 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좀 빨리 한다고 해서 인정받고, 좌절당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업의 완성도보다도 스스로 능동적으로 즐기면서 활동을 할 수 있는 성향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모든 것을 완벽히 잘 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이것이 재미있고, 아직은 잘 못하지만 앞으로 잘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소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유치원 선택에 있어서도 특기 교육 시간(국어, 피아노, 산수, 미술, 체육...)을 나열식으로 배치하고 있는 유치원 프로그램보다는, 준비된 다양한 환경에서 언어, 수 ,미술, 음악 등의 활동들이 통합적이고 능동적인 놀이로 나타날 수 있는 시간인 ‘자유 선택 활동’ 시간이 많은 유치원 프로그램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능동적으로 속을 채우는 것이 수동적으로 겉만 꾸며나가는 것보다 소중하고 가치 있다는 것을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행사 교육

이렇듯 어머님들이 위의 기준점들을 가지고 유치원을 선택하는데는 꽤 큰 용기와 자신감을 필요로 합니다. 왜냐하면 다수의 어머님들과 다른 노선을 걸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꼼꼼히 되짚어 보세요. 우리 스스로 이렇게 자라오기까지 가장 중요했던 것이 무엇이었나 돌아보세요. 과연 학원을 뺑뺑 돌던 기억일까요?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 선택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정가윤

어머님들은 재롱잔치 같은 행사에서 아이들이 실수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마냥 귀여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좋은 추억 거리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른이 보기에 재미있는 일이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가 되기도 하고 주눅들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어린이는 어른들에게 웃음과 즐거움만을 주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또한 이런 행사를 위해아이들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희생을 아신다면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교육과정도 무시한 채, 자유롭게 놀이하는 시간을 희생하며 획일적인 맹훈련을 한 1달 가량을 해서 이런 무대를 만듭니다. 이런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합주를 연습하는데 한 아이가 멜로디언 연주가 아직 발달 단계상 어려운데 어머님이 오시니 안 할 수는 없고, 하면 방해가 되니 바람구멍을 막고 연주하는 시늉만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여주기 위한 행사는 유아기에 소중한 시간에 거의 도움이 안되며, 유치원에서 지양되어야 합니다. 어린이들끼리 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바람직합니다. 그래서 유치원 선택에 있어서도 어머님을 위한 행사가 많은 유치원보다는 아이들끼리 자체적으로 하는 축제 같은 형태의 행사가 있는 유치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시기 어린이는 아직 구조적으로, 지식적으로 상황, 사물을 이해하기보다는 직관적으로 감성적으로 이해합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느낌, 분위기로 자신이 주변세계를 이해하게 됩니다. 한 예로 아기들이 말도 못 알아듣는 나이인데도 엄마, 아빠가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약간 언성이 높아지면 싸운다고 생각하여 울어버리는 경우를 보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수용적이고 긍정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반 분위기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는 사람은 그 반의 담임 선생님입니다.

교사들끼리 흔히 하는 말에 아이들이 담임선생님을 닮아간다고 합니다. 유치원의 선택에 있어서도 무엇보다도 교사들의 분위기, 소양을 제일로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과 신뢰, 믿음 속에서 아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논하는 것이 유치원의 교육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교육부에서 지정한 정규 교육 기관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것은 꼭 공립 기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립이더라도 교육부에서 인가를 받은 기관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교육의 질에 다소나마 안심할 수 있고, 초등 학교 교육과 생활 기록부 등 여러 가지가 연계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머님들은 유치원에 가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사설 학원을 어린 나이부터 다니게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교육 기관에 거부감을 갖게 하거나, 유치원 생활을 지루하게 하는 역효과를 갖게 합니다. 사설 학원에서 교육적 일관성 없이 마구잡이로 무조건 재미있게 기술만을 가르치는 교육은 유아가 타고난 흥미나 호기심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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