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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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비빅 작성일11-08-08 04:08 조회578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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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높이
권수영의《거울부모》중에서
나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처음 보는
아이에게 털썩 주저앉아 말을 건네곤 한다.
흔히 말하는 '눈높이를 맞추라'는 말은 사실
아이의 시선으로 '가슴높이'를 맞추라는 말이다.
내 가슴만 느끼고 아이의 가슴은 헤아리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부모가 저지르는 실수다.
내 아이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과 바람만이
부모의 가슴을 꽉 채우고 있을 뿐이다.
- 권수영의《거울부모》중에서 -
가슴높이를 맞추려면 한 사람은 몸을 낮추어야
합니다. 키 작은 아이가 깨금발을 하는 것보다
키 큰 어른이 몸을 숙이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
지요. 부모란 늘 자녀의 가슴높이까지 내려가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심장 박동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하고, 부모의 사랑과 바람을 아이의
머리가 아닌 가슴에 새겨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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