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장복산에 ‘치유의 숲’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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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컴취재팀 작성일14-08-26 09:29 조회1,195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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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진 편백림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느끼며 몸과 마음을 힐링(Healing)할 수 있는 곳. 잘 조성된 드림로드, 숲속나들이길, 거님길을 걸으며 오롯이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바로 진해구에 위치한 장복산이다. 이곳에 오는 2016년 상반기까지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치유의 숲, 어떻게 조성되나?
장복산에 조성될 ‘창원 편백림 치유의 숲’은 이달까지 조성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장복산 일원 58만여㎡에 걸쳐 치유센터, 산소숲길, 삼림욕장 및 체조장, 숲속 명상장, 맨발 산책로, 풍욕장, 숲속 요가장, 발물놀이장, 족욕장, 무장애 데크로드, 주차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치유센터는 프로그램 수행에 앞서 건강측정 및 실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숲속 명상장은 사색과 명상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삼림욕장ㆍ체조장ㆍ요가장은 산림식물을 이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자연치유 기능을 극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치유의 숲, 왜 장복산에 들어서나?
치유의 숲이 들어설 장복산은 1970년대 초부터 조림한 대규모 편백나무 군락지로, 30~40년 된 편백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조각공원, 드림로드, 숲속나들이길, 거님길 등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산책로 및 등산로도 잘 조성되어 시민들과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도심과 가까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기존 도로 및 임도와 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이다.
때문에 장복산은 치유의 숲 본래 기능인 산림 치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경관과 접근성까지 관광객 흡인 요인을 두루 갖추고 있어 치유의 숲 조성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치유의 숲, 어떻게 운영되나?
치유의 숲은 산림을 이용한 적극적이고 복합적인 자연 치유 공간을 말한다. 즉, 피톤치드, 햇빛, 음이온, 소리, 경관, 산소 등 산림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힐링 공간이다.
때문에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산림의 보건의학적 기능을 망라해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특정 질환을 가지고 치유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 치유의 숲에 오는 모든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물 환경인자 활용 프로그램(계곡 활용 족욕 등) △산림 식물인자 활용 프로그램(산림욕, 산림체조 등) △산림 기후인자 활용 프로그램(호흡기 단련 체조 등) △영양인자 활용 프로그램(녹차세라피, 벚꽃아로마 등) △체력단련인자 활용 프로그램(통나무 활용 시설, 철봉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숲속 사색 및 명상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장복산에 치유의 숲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산림 치유 서비스 제공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 휴식, 휴양, 산림체험, 자연학습 등 자연이 줄 수 있는 모든 환경을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설명: 2016년까지 진해구 장복산에 치유의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사진은 장복산 조각공원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 조성된 편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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