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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더 신경 써야 할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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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크 작성일11-08-13 23:59 조회1,132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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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더 신경 써야 할 ‘유산’

임신에서 출산까지 신경 써야 할 일이 이 것 저것 너무 많지만, 그 어느 것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과는 비할 수 없다. 임신 초기에 더욱 조심해야할 유산. 아는 것이 힘이 되듯이 먼저 알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자연유산은 어떤 것?

자연유산이라는 것은 태아가 생존이 가능한 시기인 임신 24주 이전에 태아가 자궁 밖으로 배출되어 임신이 종결되는 것을 말한다. 자연 유산의 80%는 12주안에 발생하며, 그 후 급속히 감소한다. 분만 횟수과 부모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산율도 증가하며, 만삭 분만 후 3개월 이내에 임신한 경우도 유산의 위험이 높다. 유산을 하더라도 태아가 살아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일단 배출 후 생존은 불가능하다. 임신 초기에 갑자기 피가 나오거나 아랫배가 아프면 우선 유산인지를 의심해보고 산모의 주의를 요한다.



자연유산이 오는 경우

태아의 원인으로는 염색체 이상이 가장 많다. 임신 16주미만의 수정란 자체 결함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모체의 원인으로는 우선 자궁이나 난소의 이상을 들 수 있다. 심한 자궁 근종, 자궁 경관 무력증, 난소의 각종 혹 등이 유산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궁 경부무력증의 경우 임신 2기나 3기초에 통증 없이 자궁경부가 벌어져 양막이 질 내로 탈출되거나 파열되어 미숙아를 낳을 수도 있다. 또한 감염(헤르페스, 클라미디아증, 풍진, 인플루엔자, 톡소프라즈마증 등) 영양결핍, 황체 호르몬 결핍증, 갑상선 질환, 약물 복용과 환경 요인 등이 있다. 흡연과 음주는 물론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면 유산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환경 요인으로는 비소, 납, 포름알데히드, 벤젠 및 탄화수소 산화물 등이 유산을 증가시킨다. 이 외에도 심한 운동과 자궁 충격, 스트레스, 설사, 무리한 성교 등도 유산을 초래할 수 있다. 임신 시 시행하는 초음파는 유산과 관련 없다.



자연유산의 종류

* 절박유산

임신 전반기에 질 출혈이 있는 상태로, 자연유산 중 가장 많은 경우이며 막 시작되는 경우다. 임신 초기에 무척 흔하고, 4-5명 중 한 명 꼴로 발생 빈도가 높고, 이중 반수는 유산된다. 이 때는 태아의 심장박동이 확인되며 유산을 막을 수 있는 단계이기도 하다. 또한 소량의 출혈과 복통이 있더라도 자궁구는 아직 닫혀 있기 때문에 이 고비만 넘기면 유산 가능성은 적어진다. 질출혈과 함께 복통이 오게 되는데, 복통은 질 출혈 이후 수 시간에서 수 일 후에 생기며, 유산 동반 통증은 배 앞에서 오고 주기적이다. 산모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며, 질 출혈이 지속 될 경우 임신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불가피 유산

출혈이 있으며, 자궁경부가 열리면서 난막이 파열되고 양수가 흘러나온다. 이 경우 대개는 유산은 불가피하다. 불가피 유산인 경우 자궁수축이 와서 임신산물인 태아와 태반이 배출되게 되고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임신 전반기에 양막이 파열된 경우는 임신 유지는 거의 불가능하다.



* 불완전유산  

임신 10주 이후에 유산에 많이 나타난다. 임신 10주 이전에 발생한 유산은 대부분 태아와 태반이 동시에 배출되지만, 그 이후에는 각각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태반의 일부 혹은 전부가 자궁 내에 남아 출혈을 유발하는 것이 주요 증상으로 자궁에 남아 있는 임신 산물을 소파 수술을 통해 제거해 주어야 한다.



* 계류유산  

임신 전반기에 사망한 태아가 수주일 동안 자궁 내에 남아 있는 경우를 말한다. 태아 사망후 질출혈이나 복통이 없을 수 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입덧증상이 없어지고, 유방, 자궁의 크기가 줄어든다. 대부분의 계류 유산은 자연적으로 배출되는데, 간혹 장기간 잔류하는 경우 절박유산과 같이 출혈, 복통이 동반되게 되거나 코피, 잇몸 출혈도 있을 수 있다. 심한 응고 이상은 치명적이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을 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습관성 유산

과거 분만력에 관계없이 연속 2회 이상 자연 유산이 반복되거나, 임신 20주 이전에 3회 이상 반복된 자연임신 손실을 말한다. 2번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이 되면 습관성 유산을 의심하여 필요한 검사를 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 20주 이전에 생기는 자연유산의 빈도는 약 15~20% 이며, 습관성 유산의 빈도는 전체 임신의 1~3%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원인은 주로 염색체 이상과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제시되고 있다. 항인질항체 및 자궁근 무력증에 의한 경우가 아니면, 치료율은 70~85%에 이른다.



더욱 조심해야할 임신 초기 3개월 유산방지법

* 임신 1개월은 체온을 재자.

임신을 하면 배란일 이후 20일에서 1-2개월 간 체온이 37.2~37.3℃로 높아진다. 이 기간 중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유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몸을 따뜻이 하자.



* 임신 2개월은 절대 안정.

임신 초기에는 가벼운 몸살이라고 느낄 정도로 몸이 나른하고 피곤한 상태가 지속된다. 밤샘이나 과격한 운동은 금물이다. 계단을 오래 오르내리지 말고, 남편과의 사랑도 부드럽게 확인하자.



* 임신 3개월은 임신을 알리자.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서서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다. 긴 여행이나 힘든 운동은 삼가고 배가 단단해지면서 뭉치는 느낌이 들면 바로 쉬어야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임신 소식을 알려 놀라는 일이나 충격 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한다.



유산이 다음임신에 끼치는 영향

유산을 했다고 임신이 어렵거나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유산의 경우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산을 경험한 산모는 다시 유산을 하게 될 위험을 가지고 있다. 보통 세 번 정도의 유산이 그 기준이 되는데, 유산이 세 번 이상이라면 불임의 증후로 보고 꾸준한 관심과 검사로 유산을 방지해야 한다. 고령임산부 등 임신이 어려운 임산부라면 단 한번이라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유산 후 주의점

유산을 했다면 절대안정을 취하고, 운동이나 장시간 승차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출혈이나 복통, 열이 나는 지 항상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샤워는 가능하지만 목욕은 1-2주 후 하는 것이 좋다. 4개월 이후에 유산이 됐다면 병원에 일주일 가량 입원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 되는 고단백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서 몸을 보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부부관계는 한달 이상 지나고 별다른 후유증이 없을 때 가능하며, 빠른 경우 유산 후 2주 후부터 배란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임에 신경써야 한다. 사소한 몸의 변화를 관찰하고 의사의 지시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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