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기용 세제로 씻는다.

이유식을 만들고 먹일 때 썼던 조리 도구와 그릇은 찌꺼기가 말라붙기 전에 아기 전용 세제로 꼼꼼히 씻어 맑은 물에 헹군다. 특히 여름철에 제대로 씻지 않아 그릇에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2. 뜨거운 물로 소독한다.

조리도구와 그릇을 씻은 뒤, 다시 한 번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이다가, 씻은 그릇과 숟가락 등을 넣고 4분 정도 끓인다. 건져 낼 때는 집게나 젓가락으로 건진다.
칼이나 도마 같은 조리 도구는 80도의 뜨거운 물에 10초 정도 담갔다가 꺼내거나, 뜨거운 물을 여러 번 부어 소독한 뒤 햇빛에 말린다.
행주는 15분 삶아 빨아 바짝 말린다.

3. 말려서 보관함에 넣어둔다.

소독한 그릇과 조리 도구는 싱크대나 건조대에 엎어서 물기를 뺀 다음, 뚜껑이 있는 보관함에 넣어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한다. 굳이 보관함을 마련하지 않더라도 그릇장 한쪽을 아기 그릇 전용 보관함으로 쓰면 편리하다.
도마는 틈에 끼우거나 겹쳐두기 쉬운데, 이렇게 하면 세균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4. 손을 깨끗이 씻는다.

아무리 조리 도구와 그릇이 깨끗하다고 해도,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지저분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유식을 준비할 때는 먼저 손부터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엄마가 깨끗하지 않으면 아기에게 나쁜 균을 옮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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