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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변비의 주범, 밀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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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뎅이 작성일10-08-11 23:46 조회842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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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변비의 주범, 밀가루

가공 과정 속에서 반으로 줄어 든 밀가루의 영양

“난 밀가루 음식만 먹으면 소화가 안 돼.”

“어릴 땐 그렇게 빵이 좋더니 이젠 난 무조건 밥이야.”

30대 엄마들이라면 한 번쯤 친구들과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자연건강식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밀가루는 다른 곡물에 비해 그 가치가 떨어지는 식품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조금 다릅니다.

밀가루에도 우수한 영양소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쌀의 2배가 되는 단백질이 들어 있고 지질, 킬슘, 인, 철분 등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정제되지 않은 밀 배아 속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한데, 이것은 생식 능력과 관련되어 있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밀가루는 몸에 나쁘다’ 라는 단정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 문제는 밀가루 자체가 아니라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 집 식탁에 오르냐는 것과 특히 밀가루와 결함된 식품들, 즉 빵, 과자 등에 들어가는 다른 식품 첨가물이입니다.

시판되는 밀가루 대부분은 수입식품입니다. 즉 통밀을 외국에서 들여와 분쇄한 것. 이런 밀가루는 대부분 표피가 전부 제거되고, 유통기간 등을 이유로 약품 처리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자연 이런 불필요한 과정을 거치면서 밀가루의 본래 영양소는 반으로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여기에 들어가는 식품 첨가물과 기타 화학물질입니다.

 

변비 유발하는 인스턴트 식품

아이가 먹는 가공식품에는 거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식품 첨가물의 종류는 매우 많은데 세균을 방지하는 살균제, 부패와 변질을 막는 보존제가 있는가하면 색을 하얗게 하는 탈색제, 색을 보기 좋게 하는 착색제 등 식품과 직접 관련이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맛을 강하게 해주는 화학조미료까지 합치면 6백여 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들을 규정 이상 사용했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문제는 소화기 장애, 빈혈, 천식, 갑상선 장애부터 발암 위험성이 의심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아는 어른들 자신은 정작 밀가루를 피하면서도 아이에게도 유독 너그러운 것은 왜 일까? 그것은 일종의 ‘유해 식품 불감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자신이 이런 맛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먹이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유아 변비가 많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빵이나 피자를 많이 먹는 아이가 변비에 잘 걸린다는 것은 근거가 있는 이야기 입니다.

가공 식품 속에 들어 있는 다량의 소금과 설탕이 몸 속에 들어가면 칼슘과 미네랄을 녹여 배설하게 합니다. 섬유소가 함유 되어 있는 배아가 없는 도정된 밀가루에다가, 가공할 때 방부제의 역할을 하도록 넣은 식품 첨가물이 수분을 빼앗으니 변비에 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변비에 좋은 섬유질 식품들

변비가 있는 아이에게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섞은 이유식이 좋습니다. 자두, 살구, 배, 복숭아, 콩, ·완두, 시금치, 건포도, 브로컬리, 양배추, 고구마 등 중에서 제철에 나는 것을 골라 먹이면 됩니다.

가령 빵을 먹이더라도 시중에서 흔히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야채가 넣고 우리밀로 찐 빵이면 훌륭한 영양식이 됩니다.

많은 소아과 전문의들은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먹일까?’라는 고민에 앞서 아이를 유해한 식품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쉽게 가공식품을 아이에게 쥐어주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잘못된 정보로 아이를 자연 식품으로부터 멀어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엄마의 정성으로 차려진 자연 식단만큼 아이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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