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철저한 감사를 통해

부산김해경전철의 모든 의혹을 밝혀라

부산김해경전철 시민대책위(이하 경전철대책위)는 지난 4개월여의 활동을 통하여 부산김해경전철의 재정문제,하도급문제,부실공사문제,소음·사생활 민원문제등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려왔으며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을 하였다.

그 중 MRG재정보전 문제는 20년동안 무려 2조 5천억에 이르는 시민세금을 건설사업자에게 지급하여야 하는 어이없는 협약체결에 의해 부산시와 김해시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특히, 김해시의 경우는 연간 가용예산이 천억 안팎에 불과하여 앞으로 20년 동안 매년 750억을 부담하기는 불가능하며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김해시는 파산상태가 될 것이 자명해졌다.

재정문제 뿐 아니라 하도급 차익문제와 소음,사생활 침해와 관련된 주민들의 피해도 심각하여 부산김해경전철과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해 감사원 감사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우리 경전철 대책위에서는 한달동안 부산시민과 김해시민들의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작업을 벌여왔으며 자료수집과 민원 청취등의 활동을 통하여 감사청구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모으게 되었다.

그 동안 부산시민과 김해시민 1,579명의 감사청구를 바라는 의견을 받았으며 오늘 기자회견후에 김해우체국을 통해서 감사원에 자료를 보내 접수하게 됨을 알려드리는 바이다.

또한, 1,579명의 부산과 김해시민의 서명 뿐 아니라 그 동안 수집한 18종의 부산김해경전철 관련자료, 2천명의 아파트 주민들이 서명한 주민 탄원서, 8개항 21개의 질문 문항도 첨부하였음을 더불어 말씀을 드린다.

감사원은 부산시민과 김해시민의 뜻을 받들어 신속하게 감사에 임해야 할 것이며 부산김해경전철과 관련해서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감사를 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 경전철 대책위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이 후의 활동에 대해서 검찰 조사를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며 부산과 김해시민들과 함께 앞으로의 경전철 문제해결에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2011. 11. 28

부산김해 경전철 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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