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표준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김해 봉황초

김해봉황초등학교(교장 오창호)는 11월 7일(월) ‘2011학년도 표준화교육 운영 합동보고회’를 가졌다. 표준화교육 연구학교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표준협회 요청 연구학교로서 전국 최초로 표준화교육에 관한 연구를 시범 운영하였다. 합동 보고회는 표준화교육 운영학교 전국 9개중 부산광역시 응봉초등학교와 본교의 공동 주최로 김해봉황초에서 개최하였다. 이는 부산경남의 교육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보고회를 여는 귀한 경우로서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 성기홍 교육장, 부산서부교육지원청 강흥석 교육지원국장을 비롯하여 양 교육청 소속 장학사, 연구사, 교사들이 140여 명 참석을 하여 표준화교육을 주제로 실시해온 시범운영 결과에 대한 성과보고를 살펴보며 평가하였다.

이번 합동보고회는 그 동안 정석처럼 해왔던 보고회와는 달리 실질적이고 간소화된 운영보고를 수행함으로써 경남교육청이 지향하는 연구학교 운영의 참모습에 충실하면서 지식경제부의 요구에 부응하는 학교 연구의 새로운 패턴을 바르게 세우고자 운영 지침에 충실하고자 한 보고회가 되었다.

획일화 되어 있는 분과협의 대신 체험중심 워크숍으로, 식생활과 표준(사이다 만들기), 측정 표준의 체험(한국인 표준 체격), 학용품의 표준(종이의 표준), 축구공 표준 만들기(축구공 제작), 신발의 표준(내 발에 맞는 신발) 등 생활 속의 다양한 표준들을 직접 경험해보며 표준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표준화 필요성,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참관회원들로부터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받았다.

표준화교육이라는 공동주제를 두 학교에서 각각 특색 있는 과제수행 결과와 함께 차별화된 운영보고를 보여줌으로써 참관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관심을 이끌어 내어 보고회 내내 진진한 모습이었다.

경상남도과학교육연구원 김대현 연구사의 ‘학교교육과정 운영 틀 안에서 운영과제를 수행하며 연구학교 운영의 틀을 바로 잡는데 기여하였다’는 지도조언과 함께 한국표준협회 황현주 책임 연구원은 ‘적은 예산, 짧은 기간에 불구하고 많은 결과를 산출해준 연구학교에 감사의 말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체험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큰 성과를 보여준 김해봉황초 표준화교육 연구학교는 표준화가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표준화의 중요성을 초등학교 때부터 학생들의 생활 속에 깊이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의식을 높여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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