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하교~연지교간 2.1km 구간의 경전철 하부에 철쭉길이 조성된다.

김해시는 부산-김해간 경전철 건설 사업이 내년 4월 개통 예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심에 10m 높이의 콘크리트 교각이 들어서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점을 감안, 삭막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국도14호선 전하교에서 연지교까지 2.1km구간에 가야의 거리와 연계한 특색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키로 하고 철쭉길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가로경관 조성사업은 지난해 조성한 가야의 거리 철쭉길과 연계, 안전벽, 목재 테크 등 20종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고려영산홍 등 24종 7만4000 본의 수목 식재와 경화 마사토 포장 등 14종의 자연친화적인 포장재가 도입된다.

특히 기존 느티나무 가로수 길 밑으로 고려영산홍 등 철쭉류를 심어 해반천 맞은편 가야의 거리와 연계된 통일감 있고 특색있는 가로경관을 연출하며, 거리 중간 중간에 휴게 쉼터도 만드는 등 꽃이 어우러진 쾌적한 보행자도로로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