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경남지방경찰청장, 박영진변호사 출마 기자회견

“실종된 민주주의 꿈을 되찾아오겠습니다.”

“김해시민의 희망을 지켜가겠습니다.”

12월 12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브리핑룸

박영진(54‧변호사‧전 경남지방경찰청장) 민주당 예비후보가 ‘신뢰받는 정치’를 내세우며 내년 4월 11일 치러지는 김해시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변호사는 12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는 정치, 시민과 함께 참여ㆍ소통하는 정치,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변호사는 "MB 정부의 반칙과 특권, 독선과 불통, 기만으로 이루어진 4년간의 역주행은 국민들을 절망시키고, 분노까지 느끼게 하고 있어,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그냥 둘 수 없다"며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

또 그는 "공직자 경험을 살려 국정운영에 쏟아내고 싶다”고 밝힌 뒤 “토건세력이 국민의 혈세로 난장판 치는 국정을 바로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공약으로 △깨끗한 정치, 따뜻한 정치, 희망주는 정치 등 3가지가 바탕이 되는 신뢰받는 정치를 실현하고 △김해시의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 문화, 복지증진 실현 △경전철 운영재정부담 완화 △한미 FTA 피해, 중소기업 및 농축산업의 지원방안강구 △ 김해시의 동ㆍ서 불균형발전 해소 △과거 김해시 지역이었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등 4개동, 김해시편입 △2012년 정권교체 등을 내세웠다.

야권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박 변호사는 "선거승리를 위해서는 합리적인 야권단일후보가 이뤄져야 지지 세력이 모아질 것”이라며 “선대본부가 모든 권한을 갖고 거시적 관점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김해시의원들과 백두현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참석했다.

동아대학교 및 동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박 변호사는 1956년생 김해 출신으로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산청․거제․경기도 수원남부 서장, 부산지방경찰청 차장, 경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보안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율현 구성원변호사로서 김해 사무소를 개설하고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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