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전형방법 개선방안 공청회

-경남교육청 의견 수렴…14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 4층

-교육․학계․시민사회단체․학부모 등 150여명 참석

-주제 발표․페널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 등 열띤 논의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14일 오후 4시 경남교육연구정보원 4층 종합강의실에서 고입 전형방법 개선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교육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시민사회단체․학부모․언론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고입 전형방법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의 현행 고입 전형방식에 선발시험을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오다 지난해에는 교원, 학부모, 도민 등 사회구성원 다수로부터 선발고사 도입 건의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고입 전형방법 개선방안을 주제로 대학연구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고입 전형방법 개선에 대해 68.2%가 찬성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 6월 고입 전형방법 개선 연구 T/F팀을 구성해 11월 현재 학교교육과정운영 실태분석 비롯해 학력실태 분석, 타시도 고입전형 방문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고입 전형방법 개선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14일 오후 4시 개최하는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고입 전형방법을 중학교 내신성적 50%, 선발시험 50%로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고입부터 적용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적용지역은 일반고(자공고) 평준화, 비평준화(반영비율 학교장 재량) 전 지역에서 적용하고 출제과목은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기술․가정, 영어과목으로 계획하고 있다.

출제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로 내신성적 산출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로 적용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교육청은 공청회 이후 보다 타당하고 합리적인 고입 전형방법 개선안을 확정, 학교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통한 학력향상과 학생 인성지도, 사교육 의존도 저지 효과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교실수업 개선을 통한 기초기본학습의 충실과 고등학교 연계 학습효과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사의 책무성 강화를 통한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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