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4,27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야권단일화 협상이 연일 기자회견을 통해 100% 합의가 된 것처럼 보도가 되고 있지만,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단 한번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결정하자고 하는 반면 국민참여당은 여론조사방법을 놓고 많은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7일 오전11시 현재 혼미속에 빠져들고 있어 야권단일화 협상은 김해시민들의 따가운시선은 아량곳 하지 않고 당리당략에 따른 주장만 내세울 뿐 결렬될 가능성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

진보정당 단일후보 민주노동당 김근태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4월 9일과 10일 이틀간 ‘단 한번의 여론조사’로 김해을 야권단일 후보를 확정하기를 원하고 이를 위해 중앙이든, 지역이든 당장 협상테이블에 나오길 촉구하고,당리당략과 상호간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은, 야권단일화 성사를 위한 민주노동당 김근태의 최종 제안입니다.

김해시민과 역사적 사명 앞에 죄인이 되고자하는 것이 아니라면,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작은 이익에 매달려 큰 승리를 저버리는 어리석음을 더 이상 저지르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곽진업(65) 후보는 6일 오전 김해시청 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히 그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통큰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동안 야권에서 벌어진 야권단일화의 진통을 뒤로하고 정정당당하게 여론조사 경선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참여당은 민주당 곽진업 김해을 후보의 단일화 결단을 환영한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백만 국민참여당 대변인은 자료에서 "민주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곽진업 민주당 예비후보가 4·27 재보선 김해을 야권 단일후보 경선방법과 관련해 100% 여론조사 경선 결정을 하자며 제안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참여당은 이른 시일 내에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민주, 민주노당 등 야당 협상대표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선방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기자회견중인 이봉수후보자

그러나, 7일 오전11시 국민참여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100% 여론조사 경선 결정을 감사를 표시하면서도 여론조사 경선방법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제안하는 경선방법에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단 한번의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주장하고 있지만,국민참여당은 3명의 후보자가 예선을 통하여 2명의 후보를 선출한 후 다시 2명의 결선 경선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천호선 이봉수후보자 선거사무실 대변인은 " 민주노동당이 제안한 경선 방식은 김근태후보자의 생각일 뿐 중앙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는 것을 전화로 통해서 확인 했다"고 밝혔다.

▲ 민주당 김해시도의원들의 기자회견장

민주당 김해시도의원들은 국민참여당 이봉수후보의 기자회견 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야권연대는 김해의 시대정신이다, 민주노동당 김근태후보의 제안을 존중한다고 밝히고 시간이 촉박함으로서 국민참여당이 또다시 경선방식을 두고 가타부타 말한다면 김해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은 회복할수 없는 절망에 빠질 것이므로 국민참여당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