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오전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사)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와 창원시 협의회 주관으로 김두관 도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 자연보호협의회원, 공무원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경상남도 도지사기 자연보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김해시자연보호협의회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헌장 선포 32주년을 기념하고 범도민 자연보호 운동 참여 활성화와 330만 도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자연보호헌장을 낭독하고 그동안의 활동상황에 대한 경과보고와 아울러 창원 용지호수, 용지문화공원 주변 일대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 줍기 등 대대적인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김두관 경상남도지사는 "자연보호헌장 선포 후 오랜 세월 동안 강과 하천, 바다 등 곳곳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각종 자연보호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자연보호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 김두관 도지사

또한 김두관 도지사는 '앞으로 자연보호경진대회가 깨끗한 환경 경남을 만드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고, '21세기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않는다'며, '국가비젼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그린스마트, 그린에너지 등을 미래동력산업으로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두관 도지사는 '경남이 명실상부한 녹색 번영1번지가 되기 위해 여기 모이신 회원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접점을 찾는 실천과제들을 많이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사)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 윤병진 회장

▲ 박완수 창원시장

이어 (사)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 협의회 윤병진 회장은 '누가 알아주던 알자주지 않던 최선을 다해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자연이 살아 숨쉴 수 있게 쓰레기를 줍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 아닌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을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 자연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자연보호의 본분을 잊지 않기를 당부했다.

이어 박완수 창원시장은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인간은 그것을 망각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자연보호는 인류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박완수 시장은 '창원을 비롯한 경남이 대한민국 환경수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장유면자연보호 김경아 총무가 도지사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