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최신 스마트폰의 홍수 속에 내게 맞는 제품은 어떤 것일까? 대부분 제품의 하드웨어 제원이 높아지면서 이젠 외부 디자인은 물론이고 사용자경험(UX)으로 통칭되는 소프트웨어적인 포인트들까지 따져볼 것이 너무 많다.
여기에 내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백문(百聞)이 불여일촉(不如一觸)’이다. 스마트폰 구매에 앞서 원하는 취향에 맞는 제품 그리고 현재 사용하는 있는 번호 특히, 011가입자의 경우 어떻게 되는지 등을 살펴봤다.
우선 내년 1월 1일부터는 011, 016, 017, 018, 019 식별 번호 사용자들도 3년 동안 한시적으로 3G단말기 사용이 가능해졌다. 3년 뒤 2G서비스가 종료될 때 010번호로 변경할 것을 동의하고 같은 이동통신 사업자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었지만, 이전 011, 017번호 사용자들에게 SK의 스마트폰을 (016, 018은 kt에서 019는 LG에서) 그 번호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SK에서 대표적인 스마트폰은 갤럭시S이다. 올해 6월 삼성에서 출시된 갤럭시S는 16G 단일모델로 4.0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해상도는 800x480까지 지원하고 무게는 118g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OS 2.1*을 사용하고 500만 화소 카메라와 VGA영상통화를 지원한다. 아이폰4와 제일 차별되는 장점은 동영상을 인코딩*과정 없이 외장디스크처럼 저장&재생이 가능하다는 점과 지상파DMB가 자체 내장되어 있고,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갤럭시S는 출고가 949,300원으로 2년 약정시 기본료 55,000원인 올인원55 요금제를 선택 시 음성 300분, 메시지 200건, 데이터 무제한이 제공되며 보조금 및 할부 지원금 등을 할인 받으면 단말기 할부금은 매달 11,179원으로 요금은 월 총 71,679원(55,000원+부가세 10% 5,500원+기기값 11,179원)이 청구된다.
한국에선 9월에 출시된 아이폰4는 현재 KT에서만 개통가능하다. IPS계열의 LED백라이트를 장착한 디스플레이 채널로 해상도는 960x640에 무게는 137g이다. 운영체제는 iOS4로 500만화소 카메라와 VGA보조카메라 2개가 있다. 특징적인 장점은 아이폰4끼리는 wifi망에서 고화질 영상통화인 “페이스타임”을 사용할 수 있고, 3축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탑재되어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아이튠즈에 접속하여 20만개의 어플을 누릴 수 있다.
아이폰4의 16G는 출고가 814,000으로 2년 약정으로 중간 요금제인 I-벨류를 사용하면 55,000원에 음성300분, 메시지 300건, 데이터 무제한이 제공되며 핸드폰 실 부담액은 211,200원으로 월 8,800원만 납부하면 된다. 기타 부가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핸드폰 요금은 69,300원(55,000원+5,500원+8,800원)이 청구된다.
32G는 출고가가 946,000원으로 핸드폰 실 부담액이 343,000원으로 높아져 I-벨류 요금제 사용 시 기타 부가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월 청구요금은 74,800원이다.
현재, 위와 같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갤럭시와 애플아이폰이 한국에서 양대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세계적인 추세로는 2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는 38%의 노키아, 2위는 17.8%의 RIM(블렉베리), 3위는 13.3%의 애플(아이폰), 4위는 7.6%의 HTC(구글) 5위는 4.8%의 삼성전자가 뒤따르고 있다.
<스카트폰 용어해석 >
*슈퍼아몰레드 super-amoled
일반 아몰레드에 디스플레이와 터치센서를 결합함으로써 두께를 줄이고, 선명도와 야외에서도 잘 보이게 개선한 삼성의 기술로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높은 색재현율, 시야각, 응답속도, 명암비가 장점이지만 가독성이 떨어지고 테두리 처리가 부드럽지 못한 단점이 있다.
*안드로이드OS 2.1
2007년 11월에 공개된 구글의 모바일 전용 운영체제로 완전 개방형 플랫폼이다.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누구라도 자유롭게 수정이 가능하고, 자바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유리하다.
*인코딩
동영상의 영상과 음향을 조절하고, 용량을 줄이거나 화면크기를 조절하여 최적화 된 상태로 휴대기기에서 재생될 수 있게 하는 과정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