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맹곤김해시장

김맹곤 김해시장은 지난 7. 12～7. 20까지 매일 2개국씩 담당주사 이상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김해시 전반의 업무를 파악하고 지방채가 경남도내 최고인 김해시 재정을 점검하여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김해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제로 베이스(Zero-Base) 상태에서 면밀히 분석하여 효과성이 높은 사업은 적극 추진하고 과도한 예산이 소요되거나 효과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여 사업을 폐지하거나 시기를 조정토록 하였다.

업무보고 결과 투자효과가 없어 폐지키로 한 사업은 모노레일카 설치, 동서터널 건설, 삼계근린공원내 대형인공폭포 설치, 해반천 횡단보도교, 연지공원 전망타워, 중소기업 선진화 박람회 개최, 호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이다.

그리고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투자시기를 조정키로 한 사업은 김해여성센터 신축, 서부청소년문화의 집 등이다.

그리고 골목슈퍼와 영쇄 상인, 재래시장 상인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나 SSM의 신설을 규제하고 기존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익금을 1년간 관내 금융권에 예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맹곤 시장의 공약사업인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은 내년부터 경남도, 도교육청과 협의하여 전면 시행키로 하였다.

난개발 방지를 위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및 도시계획조례를 재정비하고,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김해시 통합 자활센터 조기 신축, 1급 장애인에 대한 부가급여 추가 지원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많은 배려를 하였다.

그리고 대형 민자사업을 유치하거나 인근 도시간 도시기반시설 확충 비용부담을 위해 체결한 협약중에서 김해시 재정에 부담을 주고 불리하게 체결하였다고 판단되는 부산～김해간 경전철 건설, 진례 스포츠․레저시설 건설, 상록CC 건설, 대동～화명간 광역도로 건설 등의 협약은 현시점에서 전면 재검토하여 불리한 사항은 재협상키로 하였다.

업무보고를 마친 자리에서 김맹곤 김해시장은 김해시 전 공직자가 시민의 혈세를 한 푼의 낭비됨 없이 아껴쓰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줄여 나간다면 임기내 김해시 지방채를 지금의 1/3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변화와 창조 새로운 김해” 건설을 위해 전 공무원이 노력하여 민선 5기 김해시정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