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현 국회의원 (공식 홈페이지 참고)

18대 국회의원(인천 남을)으로 한나라당의 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윤상현(48) 의원이 재벌가의 사위가 된다.

한나라당 윤상현 국회의원은 29일,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막내 동생인 (주)푸르밀(옛 롯데우유) 신준호 회장의 딸 신경아(38)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정계 및 재계에서 이번 결혼식에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것은 윤상현 국회의원이 한때 최고 권력자의 사위였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198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직 시절 장녀인 전효선씨와 결혼하여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2005년에 이혼 하였으며 슬하에는 두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의원과 29일 화촉을 올리는 (주)푸르밀 신준호 회장의 딸 신경아씨는 부친이 설립한 한 건설회사의 대주주로서 현재 임원을 맡으며 여성 경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원이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1985년에 졸업하고, 1987년 미국 조지타운 대학원 외교학과 석사와 1994년 조지워싱턴 대학교 국제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국제관계의 전문가이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장 대통령 후보의 정책특보를 맡으며 정계와 인연을 맺었고, 17대 인천 남을 지역에 출마해 낙선 한 뒤 18대 총선에 재도전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