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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미마을 5일장에 놀러오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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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3-04-26 14:21 조회6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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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미마을 5일장에 놀러오세요!

 

결혼을 하고 신랑이 살던 김해 장유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더 오래 살았지만 저는 장유가 더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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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았을 때

빨간색
파란색 큰 파라솔이 펼쳐지는 날이 장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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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좋아하는 생선을 먼저 사고 아주머니께서 손질해 주시는 동안

딸아이가 먹고 싶다던 과일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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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핀도 구경하면서 장터를 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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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에게는 어묵 국물에 담겨져 있어 짭잘한 맛이 나는 물떡을 사주고,

저에게는 어린시절 생각이 나는 

양배추와 소세지가 들어있는 사다라빵을 선물합니다.
2천 6백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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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담아간 바구니를 가져가면 계란을 하나 더 주시는 계란아주머니,
생선을 정성스럽게 손질해 주시는 생선아주머니,
아이가 즐겨 먹는 어묵을 담아주시는 어묵 아주머니는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건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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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마다 만나보니 이제 제법 친한 사이입니다.

신랑이 명절 보너스로 온누리상품권을 받아올 때면 딸아이 옷도 사고,

반짝거리는 머리핀도 삽니다.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받아오면 제가 갖고 싶은 머리핀도 사고 싶어요^^ 




저는 무엇을 사지 않아도 장날이 되면 기분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어우러지며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젤미마을 5일장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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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넷/김해인터넷신문 시민기자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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