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를 향한 그녀들의 힘찬 발차기가 시작되다

지난 26일 장유 골때맘FC 여성축구 동호회(회장 정나미)가 서종길 전)도의원을 비롯하여 가족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장유 골때맘FC는 2022년 봄 정나미 회장이 가사와 육아, 또 일부는 워킹맘으로 지친 엄마들에게 활력소를 만들어보고자는 계기로 맘카페에 글을 올리며 같은 마음을 가진 주부들이 하나둘 모여 시작되었다.

▲유니폼을 전달하는 정나미회장과 김문환감독

김해시생활체육회 김문환 감독의 훈련지도를 맡으며 나이도, 직업도 각기 다르지만 ‘엄마’라는 이름과 축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만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뭉친 장유골때맘 FC는 10여명으로 시작하여 1년여 가까이 주2회 훈련을 하며 현재는 16명의 회원으로 창단식까지 가지게 되었다.

정나미 회장은“게임룰을 몰라도, 아직은 10분만 뛰어도 죽을 것처럼 숨을 몰아쉬지만 훈련장에서 뛸 때 만큼은 엄마, 아내, 선생님, 사장님, 대표님 등 타이틀 떼고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음에 감사한 한주 한주를 보내고 있습니다”며 “장유골때맘FC는 그저 축구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유를 대표하는 여성들로서 많은 엄마들에게 열정의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추후에는 봉사활동까지 확대하여 우리 주변 곳곳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김정선기자 (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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