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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교,삼문교의 낙서(落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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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3-03-15 15:36 조회3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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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낙서1.jpg


우리는 낙서라 하면 아무 생각 없이 자기 마음대로 빈 공간에 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또는 장난삼아 아무 데나 함부로 글자를 쓰는 것을 낙서라 하고, 우리나라만 낙서 문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옛날 중국 사람 들은 거북이 등에다가 글자를 썼다고 하는데 그것이 낙서로 발전했다고 전해지며, 일본에서는 못 살고 힘없는 백성들이 나라에 항의하는 수단으로 아무 종이에나 자기들의 불만을 적어 땅에 슬쩍 떨어 트리어 지나가는 다른 사람들이 그 낙서를 보게 함으로 자기 불만을 표현했다는 소위 낙문(落文)이라고 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조선시대에 힘없는 백성들이 돌이나 바위 같은 곳에 자기들 불만을 적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돌을 주어서 사람들이 잘 보이는 곳에 갖다 놓으면 그것을 읽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한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수십 년 전 필자는 세계에서 제일 큰 도시 뉴욕에 교육 문화 체험을 하기 위해서 시내를 돌아 보던 중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고요? 세계 제일가는 도시니까 당연히 뉴욕시는 깨끗하고 시민 의식도 제일 높을 줄 알았는데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벽이나 건너 다니는 다리 밑이나 여기 적 방치해 놓은 폐차 같은 곳에 아무렇게나 큰 글자로 온갖 욕설과 자기들의 불만을 보기 흉하게도 써 놓은 낙서들 때문이었습니다.

순간 미국에 대한 이미지가 싹 가버렸습니다. 반복하지만 미국 하면 세계 제일의 대국이요 그것도 뉴욕이라는 도시는 역시 모든 행정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국방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제일의 도시라고 알고 있는데 막상 와보니 특히 뉴욕 변두리나 한적한 곳에는 보기 흉한 낙서들이 정말 많이도 눈에 띄었습니다.

사회에 불만이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 거나 취업을 못하고 있는 실직자들 중에서도 아마 일부 소 시민들의 소행이 아닌가 생각하니, 속으로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크기변환]낙서3.jpg

 

그럼 우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장유 시내의 풍경은 어떨까? 많은 장유 시민들이 눈만 뜨면 일찍 일어나서 대청천 수변공원을 따라 산책하고 달리기도 하고 반려견과 함께 운동하는 곳인데, 수변 길을 따라가다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보기 흉한 낙서들입니다.

그것도 시민들이 제일 많이 다니는 다리 밑에 페인트 인지 락커(lacquer) 칠인지 잘 지워지지 않는 낙서임에 틀림없다. 종이가 없어서 벽에다 글씨를 썼을까요? 글씨도 우리 말이 아닌 영어 같기도 하고 무슨 그림 같기도 하고 정말 보기 싫고 더럽습니다.  나쁜 욕(insult) 같은 글자도 보입니다. 특히 어린아이 들과 그 보호자들이 더운 여름 내내 냇물에 들어가 몸을 식히며 피서도 하는 그 다리 밑이 훌륭한 장유 시민들의 피서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진 찍기도 민망한 욕 글씨 같습니다.
특히 삼문 1교 밑이나 대청 2교 밑이 심하게 씌워져 있습니다.

모두들 무심코 지나다니지만 아름다운 둘레길이면서, 산책길임인 장유에 이런 보기 흉한 곳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 장유 시에서는 아름답고 깨끗한 장유를 만들려고 소위 장유 도시 재생사업에 매년 많은 투자를 하고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도담교에서 수변공원 사이 튤립꽃 산책길을 와 보십시오. 얼마나 아름답고 예쁜지 하루에도 몇 번씩 걷고 싶은 공원길입니다.

이름도 아름다운 대청 빛 누리길이 바로 우리들의 파라다이스(paradise) 즉 천국 같습니다. 수많은 형형 색색의 예쁜 튤립 꽃이며 곧 꽃망울을 터트릴 벚꽃길을 생각하면 가슴이 흥분되기까지 합니다.

제발 우리 스스로 보기 흉한 낙서 좀 하지 말고 또한 자기 쓰레기는 꼭 집에 가서 버리고 반려견과 같이 운동하시는 시민들도 반려견의 배설물도 누가 보지 않아도 집에 가서 처리합시다.

작은 실천이 더 아름다운 장유를 만들어 줍니다. 당신이 바로 장유입니다.

 

 

 

<장유넷/김해인터넷신문 시민기자 정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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