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 지역농협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앞두고 

부실경영 도마위에

지난 16일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지역농협의 감사 K씨가 **농협의 개혁을 바란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K씨의 주장에 따르면 “본인은 **농협의 감사로써 조합의 업무집행에 관하여 부정한 사실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총회에 보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조합장)는 운영의 실태를 개선 할 의지없이 조합원에게 경영성과를 반복적으로 허위보고 하는 등 심각한 경영부실이 우려되어 농협의 실태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K씨는 감사에서 발견된 **농협의 “대출승인 부실로 연채채권이 확정된 대출건, **농협주유소 사용승인 과정의 업무미숙으로 인한 수천만원 과태료 발생문제, 주유소 직원의 세차비횡령 문제, NH**빌딩의 미분양사태 문제, 법인카드 개인유용 의심사례, 부당인사 사례, 우수고객 해외 교육사례” 등을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관련 농협측은 " 조합장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에 현혹되지 말라는 “내용으로 전체 조합원들에게 공지문을 발송했다.

3월 8일 시행될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전국에서 1천 곳이 넘는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뽑는다. 선출되면 평균 1억 원의 연봉에 수천만 원 규모의 업무추진비를 받고 조합의 경영권과 인사권도 가지게 된다. 지역에서 막강한 권한을 누리는 기관장이다 보니 선거철마다 각종 금권 선거 의혹과 고발로 혼탁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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