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막말 의원 응원한 [이미애 시의원] 규탄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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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2-12-20 19:08 조회522회 댓글0건본문
이태원 참사 막말 의원 응원한 [이미애 시의원] 규탄 시위 이어져
김해시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들에게 막말을 한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김미나 의원을 응원한 이미애 김해시의원(국민의힘 비례)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이의원의 발언을 향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회, 교육희망김해학부모회, 김해여성회, 김해YMCA, 김해YWCA 등 10개 단체는 20일 김해시청에서 이미애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이미애 의원은 김미나 의원에게 힘내라고 말하기 전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을 먼저 이해했어야 했다"며 "왜 세월호 참사에 이어 이태원 참사가 국민적 트라우마가 되어가고 있는지를 먼저 공감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나 볼 수 있는 인터넷 공간에서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한 유가족에게 비수가 된 막말에 더해 국민의 분노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지역 정치인의 공개된 글이 김해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라는 사실에 우리는 참담함을 넘어 강력하게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탄했다.
▲진보당 이천기 김해시위원회 위원장
같은날 진보당도 시의회 앞에서 “10.29이태원 참사 망언 쏟아낸 국민의힘 이미애 김해시의원은 국민에 의해 뽑힌 공직자이고 정치인이 적어도 국민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알아야 하지 않는가. 이미애 김해시의원은 유족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사퇴하라”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민주당 김해시의원들은 16일 낸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이미애 의원에게 "참사 희생자 유족과 국민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 "막말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등을 요구했다.
▲이미애 김해시의원
이미애 김해시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체팔이 족속들' 등 이태원 참사 유족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향해 '미나 의원 힘내요. 화이팅. 유족 외엔 사과하지 말기…'란 응원 글을 올린 후 삭제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힘내서 유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사과를 하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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