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13일부터 26일까지 19개 읍면동 주민대표들과‘지역현안 주민의견 청취회’를 개최해 지역현안을 논의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이 각 읍면동 주민대표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장유 2동은 19일 지역구 정희열, 김주섭 시의원과 정서율 장유2동장, 진영호 주민자치회장, 이재은 통장협의회장, 주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최순아 새마을부녀회장 , 김제국 상점마을 통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유2동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은 “대청계곡 상점마을 인도개설공사, 자전거도로 안전시설물(U볼라드)완전철거”를 요구했다.

  

 

대청계곡 상점마을 인도개설공사 문제는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개장 및 카페 등 주면상권의 활성화로 대청계곡 방문객 급증에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특히 공영주차장에서 인공폭포 삼거리까지 내려오는 길에 인도가 없어서 이용객들이 도로를 이용해서 보행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을 김제국 상점마을 통장은 건의했다. 이에 청취회 현장에 참석한 김해시 교통국장은 ‘지적한 구간은 사유지가 편입되는 구간이라 애로점이 있으나 위험구간으로 인정되어 선시행공사를 구상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주민대표들은 대청동 하나로마트(중심상가)~관동동 팔판마을까지 설치된 자전거도로 안전시설물의 완전철거를 건의했다.

이 자전거도로안전시설(U볼라드)은 2020년 불법주정차 문제해결 및 자전거 통행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2019년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설치건으로 설치 당시 주민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진행하는 등 설치이후 접근성이 떨어지며 상가 영업 손실가중, 납품차량 등이 1개 차로 정차로 인한 차선감소로 교통체증과 사고유발, 또한 갓길 청소차량 진입불가로 거리경관 저해 및 폭우시 낙엽과 쓰레기로 배수불량을 초래하는 위험상황을 주민들은 지적했다.

 

이에 김해시 교통과는 해당지역은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 구간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자전거 뿐만 아니라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등)에 대한 통행 안전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설치된 시설물이므로 철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어서 20일 열린 장유1동 주민청취회는 지역구 안선환, 주정영, 강영수 시의원과 서진숙 장유1동장, 황남석 주민자치위원장, 윤성한 통장단협의회 단장, 최동익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행숙 통장협의회 총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은 “대청천 고수부지 산책로 연결사업, 유하마을 앞 간선도로 보도 설치, 무계1교 삼문교 정밀 안전진단실시, 신문동 도시계획도로(소1-9호선)확장, 후포~내덕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설(확장)공사,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주민 동향 현안들이 논의 되었다.

 

신문동 대청천 고수부지 산책로 연결사업은 장유누리길 산책로 중 일부구간으로 제방도로를 겸용 사용해 통행 차량과 산책 주민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고수부지에 산책로를 개설해 달라는 요구에 김해시는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22년 10월 재원 확보 및 공사착공하여 11월 완공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유1동 현안중 무계1천 삼문교 안전진단실시 및 신문동 도시계획도로확장, 후포 ~ 내덕간 도시계획도로 개설(확장)공사 건의는 삼문교는 현재 긴급보수보강을 요구하는 상태가 아니며 정밀안전점검용역을 실시하여 결과에 따로 보수보강 또는 재가설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 이하 두 개 도로 개설,확장 요청건은 현재 예산부족으로 당장추진은 어려우며 재원확보 가능한 시점에 검토하여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을 이어갔다.

 

장유3동 지역현안 주민의견 청취회는 26(월)일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태용 시장, 최동석 김해시의회 부의장, 허윤옥 시의원, 김진일 시의원을 비롯하여 김호재 장유3동장, 김용계 주민자치회장, 조백현 통장협의회장, 도경식 노인회장, 김순중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배은주 장유발전협의회장, 김경희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서영희 새마을부녀회장, 박재순 장유3동 체육회장, 김성애 적십자봉사회장, 서일선 자원봉사회장, 허미정 자연보호협위회장, 김종건 자율방범대장, 진종호 건강위원회장, 김종진 장유청년연합회장 등 다수의 주민대표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은 조속한 율하 하이패스 IC 설치사업, 관동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의견, 율하체육공원조성사업, 율하 구관동 도시개발사업, 김해 율하 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관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2024년 준공 및 개통예정인 ‘율하 하이패스 IC 설치사업’은 현)공정율 5%로 22년 5월말 공사 착공하여 시공을 위한 준비작업을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하여 지연되지 않고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기 단축은 어렵다는 김해시 담당기관 설명이 있었다.

 

또한 상습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총길이 1.74Km 관동동 160-7번지 일원 ‘산복도로 조기개설건’에 관해서는 현재 1.38Km 완료, 미개설구간(힐스테이트김해 ~ 세영리첼까지 542M)에 대한 사업은 장기계속공사로 시행중이며 1차분 162m는 2023년 4월 준공예정, 나머지 잔여분 380m에 대한 재원(3,000백만원) 확보에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역시나 예산문제가 걸림돌임을 설명했다.
 

이어서 관동동에 건립중인 가야역사문화센터 공사로 인한 소음과 비산먼지로 인근아파트와 초등학교에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준공이후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확보를 건의했다.

 

율하체육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예산편성이 계속사업 위주로 편성되어 신규사업은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해당 건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경남도 및 도의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 답변을 이어갔다.

홍태용 시장의 이번 주민의견 청취회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모든 현안이나 민원이 청취회를 통해 해결이 되지는 않겠지만 주민들을 직접만나 듣고 소통하려는 홍태용 시장의 행보는 우선 박수 받을 만하다“는 환영의 반응이다.

홍태용 시장은 논의 결과 시 재정 투입이 필요할 경우 예산에 반영할 계획으로 이번 청취회는 읍면동별 현안과 숙원사업에 대한 의견과 건의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해 시정 계획에 반영하는 실무적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홍태용 시장은 취임한 그달 바로 ‘주민과의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읍면동 순방에 나서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소통 행보를 본격화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7월 주민과의 첫 만남은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드리는 자리였다면 이번 주민의견 청취회는 읍면동별 현안과 숙원을 듣고 나아가 필요한 경우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매년 주민청취회를 정례화 할 계획이며 시민이 바라는 꿈과 소망들을 하나씩 어루어내는 ‘희망 시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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