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장유의 날]행사 

무더위 보다 더 뜨거웠던 장유시민들의 축제현장

 

지난 9일 “제22회 장유의 날”행사가 장유스포츠센터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장유지역 주민과 김정호 국회의원, 홍태용김해시장을 비롯하여 시.도의원들과 관내 정관계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코로나 이전 매년 4월 12일과 가까운 토요일에 진행된 장유의날은 올해 잦은 방역지침 변화와 시민안전을 위하여 개최를 미루어 오다가 오는 7월 9일 개최되었다. 폭염경보가 발령됐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체험행사와 스포츠행사에 참여하며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열린 행사를 흥겹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행사 주체 사)장유발전협의회는 무더위속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저녁시간을 이용, 체육활동들은 줄이고 얼음물과 부채를 나누어 주며 안전에 만전을 기했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119구급대와 갑을병원응급차량이 대기하며 그 어느때 보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2회 장유의날 행사에는 동민화합 한마당, 장기자랑대회, 프리마켓 등이 진행되었고 장유1, 2, 3동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기자랑은 한달여 간의 예선을 거쳐 본선무대를 화려하게 선보였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오늘 행사는 코로나19가 진정된 지난 5월 이후 날짜를 확정했다고 들었습니다. 공교롭게도 7월9일은 우리말 ‘친구’와 어감이 비슷해 매우 정겹습니다. 3년 만에 마련된 귀한자리인 만큼 독립만세 운동을 외쳤던 그날의 무계장터처럼 장유 동민들 모두 한마음 되는 정겨운 시간이 되길바랍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고,

 

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을)은 “장유는 이제 김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새로운 중심입니다. 앞으로도 대청천과 율하천의 맑은 물을 따라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장유가 전통문화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새로운 변화 속에서 역동적인 장유, 젊음의 도시 장유로 도약해 나아가길 바랍니다”고 축사를 전했다.
 

 

배은주 사)장유발전협의회장은“매년4월에 개최되었던 장유의날을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2년동안 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조금 늦었지만 다시 되찿은 일상을 축하하고 화합하는 제22회 장유의날을 맞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장발협임원 및 회원들은 지속적인 장유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장유발전협의회가 되겠습니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1976년도에 ‘장유면 번영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한 (사)장발협은 장유의 발전을 위해 주민제안과 일상생활과 관련한 의견을 상호공유하고 논의해서 지역의 발전과 주민 삶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2021년 제23대 배은주 회장이 첫 여성회장으로 취임하였다.

 

1919년 4월 12일은 장유에서 독립만세의 봉화가 치솟았던 날로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다지고자 매년 4월 장유의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김정선기자 (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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