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에게 부르는 노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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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1-08-31 10:33 조회887회 댓글0건본문
詩에게 부르는 노래
장원의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을 따라가다
그대를 만나고
나를 잃어버리고
하염없이 헤매다
그대를 보았네
그대를 만나기 위해
그토록 수많은 밤
두 눈에 별빛을 담았나
멈추지 않는 세파世波에
마음의 방황은
그리 길었나
어두운 심연에 빛으로 다가와
세상을 바라보는
창窓이 되어준 그대에게
나만 바라보는
그대의 그윽한 눈빛에
마음의 닻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