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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해 객사 후원지]가야시대에 이어 고려, 조선시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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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1-01-27 10:35 조회6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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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객사의 후원지 알림판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 873일지 일대에 김해 객사의 후원이 있는 김해 읍성 즉 구 김해 읍성의 포교당 경내에 위치하며, 조선시대 지방 관아의 부속 건물로서 중앙에서 내려온 관원들이 머물렀던 곳이다.

주로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하여 연회를 즐기거나 숙소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2.포교당이었던 곳에 세워진 연화사 전경.jpg

▲포교당이었던 곳에 세워진 연화사 전경

 

김해 객사의 후원지는 가락국 후기의 왕궁터로 전해지며 김해부내지도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분성대, 함허정과 연자루 등의 건물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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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이 아름다운 연화사

  

분성대(盆城臺)와 함허정(咸虛亭)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김해 객사 후원지는 가야시대 후기의 왕궁과 수로왕비의 중궁이 있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석탑인 파사석탑을 소장했던 호계사와 조선시대의 연자루(燕子樓)가 있었던 곳이다.

 

4.초겨울 볕 살 아래 보이는 연화사 모습.jpg

▲겨울 볕 살 아래 보이는 연화사 모습

 

발굴조사를 통해 석축내부에서 분청사기와 명문기와 등이 출토되었고 이를 통해 15~16세기에 지어진 건축물이 있었던 자리임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관아가 갖추고 있었던 후원의 형태를 짐작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200825일 경상남도기념물 제267호로 지정되었다.

 

 

5.동상동 재래시장 칼국수타운과 연결된 문.jpg

▲동상동 재래시장 칼국수타운과 연결된 문

 

함허정은 연자루의 북쪽 파사탑의 남쪽에 네모난 못을 파고 호계의 물을 끌어들여 돌아나가게 하고 그 가운데에 ?島를 쌓아 높은 집을 지었는데 집 위에 띠를 덮어 정자를 만들었고 물을 가로질러 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또한, 못에 물고기를 넣고 연을 심었으며 작은 배를 띄워 기생과 풍물을 싣고 뱃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이러한 기록과 연자루와 함허정의 배치 관계는 1820년 경에 제작된 김해부내지도(金海府內地圖)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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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여유로이 헤엄치는 잉어

 

가야시대의 왕궁에서 조선의 객사를 이어 오늘날 연화사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금관가야의 모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김해객사 후원지는 김해시 동상동 재래시장 내에 있어서 찾기가 쉽다.

초겨울 볕 살 아래 코로나와 상관없이 여유롭게 헤엄치는 연못 속의 잉어처럼 우리도 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예전처럼 자유로이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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