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유2동에서는 장유소상공인연합회원 및 주민들과 김해시도로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설치된 장유2.3동 자전거도로 철구조물에 대한 철거와 재정비를 요구하는 긴급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장유소상공인연합회장은 사전에 주민들에게 공청회 한번 열지 않고 이렇게 밀어붙이기식 김해시행정에 대하여 실망스러움을 전하며 설치된 철구조물의 철거와 함께 허성곤 김해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였다. 현재 설치된 자전거도로 철구조물이 청소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낙엽들로 인하여 미끄럼 등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우천시 배수구가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실제로 철구조물 설치 3일 만에 쓰레기로 인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던 주민이 미끄러짐 사고로 찰과상을 입은 사례가 발생했으며 설치 이후에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여전히 인도로 자전거를 운행하는 이용자들이 대다수로 홍보와 타당성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철구조물로 인하여 도로청소차량의 접근이 불가하여 가을철 낙엽을 김해시 청소차량으로는 처리가 어려워 일일이 비질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인력 부족의 문제 또한 지적되었고, 우천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하수구 역류의 문제 등을 포함, 각종 업무상 물류 상.하차 등의 이유로 차량 정체 및 사고도 유발될 문제점과 주차상의 문제로 상가와의 접근성이 떨어져 상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 예상되는데 가뜩이나 힘든 경기에 김해시가 소상공인의 영업을 방해하는 행정처리를 한다며 강하게 철거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있었다.
내외동에는 철거를 진행한 자전거 철구조물을 왜 장유에는 설치하려는 것인지 의구심과 최근 소각장증설 문제등 장유주민을 차별하냐며 형평성에 어긋나 보이는 김해시에 대하여 “예산이 있으면 주차시설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화 시의원은 “공익적 목적을 우선시하며 형평성 문제를 놓친 것 같다. 내외동에서 실패한 행정을 또다시 장유에 했다면 잘못된 행정 실수이다. 안전문제도 펜스가 너무 높다. 넘어지면서 2차 사고 확률 등도 생각 못했다. 공모사업이란 미명 아래 상인들에 대한 애로점을 예상 못 한 것 같다. 잘못된 계획이라면 사고가 더 크게 발생하기 전에 철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며 구조물 철거를 주장하였다.
이에 김해시 김치성도로과장은 “코로나19로 대면회의가 진행되기 어려운 부분 때문에 서면회의로 대체됨에 따라 서면 홍보 및 공사안내 현수막 설치와 사업시행의 신문 홍보를 통하여 공사 진행을 주민들에게 전달하였으나 주민들에게 사전협의가 없었던 점에 대하여서는 사과하며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공감하여 지적된 문제점에 대하여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보완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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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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