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대청계곡에 ‘대청유아숲체험원’이 2020년 3월에 개장하였다. ‘유아숲체험원’은 코로나 19사태 발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을 연기하다가 지난 5월 1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였다.

대청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대표적인 산림교육시설로, 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숲교육과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숲가꾸기, 임내정리, 화목류 식재를 통해 숲을 정비하고 각종 놀이공간을 조성하였다.   

전국적으로 311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양산국유림관리소 관내에서는 부산 장산, 울산 녹수, 창원 진해 유아숲체험원에 이어 4번째로 김해 대청 유아숲체험원을 조성되었다. 

주요 놀이공간으로는 창의놀이공간(흙놀이터, 균형시설, 인디언집), 신체발달공간(나무타기, 밧줄건너기), 체험놀이공간(야외수업장, 모임장), 기타 놀이공간(징검다리, 미로, 트리데크)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봄에는 국수나무 화관만들기, 여름에는 숲속의 성악가 매미, 가을에는 도토리의 여행이 있으며 이외에도 계절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연2회 가족과 함께하는 특화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 3월 1일부터 2020년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김해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유아와 가족 약 16,3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자들은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유아숲체험원은 평일에는 유아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육을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교육이 없는 주말에는 일반인도 이용 가능하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을 통해 “자연과 공감하며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최적의 장소인 숲에서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몸과 마을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청유아숲체험원의 운영은 산림복지전문업 자격을 가진 업체를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산림복지전문 업체인 ‘드림숲’(☎ 051-313-8468)이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