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봄이 오나 봄~ 오는 봄과 함께 코로나19도 물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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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0-03-05 12:21 조회280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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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했는데 특히 빈대가 없어진다고 하여 일부러 흙벽을 바르기도 했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재를 탄 물그릇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기도 하고 경칩에는 보리 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를 예측하기도 했다.
또한 고로쇠나무(단풍나무, 어름넝쿨)를 베어 그 수액(水液)을 마시는데,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전남 구례의 송광사나 선암사 일대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유명하다. 보통의 나무들은 절기상 2월의 중기인 춘분(春分)이 되어야 물이 오르지만 남부지방의 나무는 다소 일찍 물이 오르므로, 첫 수액을 통해 한 해의 새 기운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고로쇠 수액은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어 일기(日氣)가 불순하면 좋은 수액이 나오지 않고, 날이 맑아야만 수액이 약효가 있다. 경칩이 지나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으며, 나오더라도 그 수액은 약효가 적다. 이처럼 경칩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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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든 시기, 오는 봄과 함께 코로나가 싸악 물러가기를 바랍니다. 오는 봄, 행복하세요~
참고자료 : 국립민속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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