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우리 아이들 졸업식 안해요~ _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0-02-06 11:53 조회347회 댓글0건본문
우리 아이들 졸업식 안해요~
중국이 가져온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
▲ 학교 졸업식에 학부모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6일 오전 추가 4명이 확인되면서 확진자 19명에서 총 23명으로 늘었다.
중국 우한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일일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가 연일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전국이 혼란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 누적 확진자가 2만 8,000명, 사망자는 563명을 넘어섰고 국내 감염 확진자도 총 23명이 나오면서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대학, 초·중·고교가 졸업식, 예비소집 등 행사 일정을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신종코로나 확산의 우려로 학교별 행사의 축소를 권고함에 따라 학교별 입학식 및 졸업식 행사를 잇따라 대폭 축소하고 있다. 당일 학부모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애초 강당에서 하고자 한 행사도 각 학급 교실에서 방송으로 진행한다. 학교 측이 학부모 방문도 자제를 요청하여 학교를 찾는 학부모들의 발걸음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통 1시간 정도 진행하던 졸업식은 30여 분으로 대폭 줄였다. 이에 여느 때라면 꽃다발을 든 학부모들로 발 디딜 틈 없었을 교실에는 학생과 교사들만 참석한 채 다소 허전한 모습으로 졸업식이 진행된다.
코로나 사태가 우리 아이들의 학교 졸업식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강당에서 시끌벅적하게 진행되는 졸업식이 아닌 마스크를 낀 채 교실에 앉아 TV로 송출한 졸업식 행사 방송을 시청하고, 학부모들은 이를 지켜보지도 못한 채 졸업식이 예정된다.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020년 생애 한 번뿐인 졸업식이 학부모는 물론 졸업을 맞이한 우리 아이들에게 실망감과 아쉬움의 졸업식으로 기억될 것이다.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홍보성기사 등 일부내용은 본지의 공식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김해인터넷신문과 장유넷/장유신문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많은 관심과 제보부탁드립니다.
정숙경 기자(jsinmun@daum.net)
제보전화:055-314-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