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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꽁꽁 얼어붙은 장유 지역상권... 그래도 봄날은 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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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19-12-09 17:10 조회4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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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정로 138번길

 

김해 관동동 도로변 상가에 임대 푯말이  눈에 띈다.  여러 가게들이  줄지어 영업을 하던 불과 몇 년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휑한 빈점포는 적막하기까지 하다.

   

김해시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금까지 점포  1417곳이 폐업했다.  하루 평균  4.5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실제로 곳곳에서 상가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요즘은 온라인 쇼핑몰 이용객이 늘다보니  점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가격경쟁에서 뒤처지다 보니 매출이 급격히 줄어 폐업하기 일쑤다.

   

요즘 유통업은 온라인이 대세지만 온라인에  뛰어든 롯데나 신세계 대형마트,  쿠팡 등 온라인  업체 모두 다들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유통대기업은 규제 빈틈을 노리고 복합쇼핑몰,  가맹점 형태  전문PB  상품매장이라는  신종 업태로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다.

    

동네상권은 지역 주민들에 의해 또는 인근  직장인,  학생들 중심으로  생겨난 상권들이다.  여기저기 똑같은  점포,  비슷한 분위기의  점포와 안정세를 취할수 있는 프렌차이즈가 입점하기 시작해서 똑같은 화장품 회사와 의류매장,  식당,  카페는  동네상권에서도 볼 수 있다.  그들의 획일화된 영업방식과 똑같은 인테리어는 우리의 흥미를 떨어뜨린다.  

    

이제는 유명점포 1개가 상권을 만드는 시대가  됐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유명한 점포가 생기면서 그  지역의 상권이 발전되는 것도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어느 지역이든  실력 있는 가게가 들어서면 그 지역의 경제를 일으킨다.  

   

앞으로의 상권은 획일화된 똑같은 테마로는  살아남기 어렵다.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후기를 검색하여 교통의 발달로 전국 어디에 있든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는 시대가 열렸다.  

 

과거에는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식당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제 먹을  것이 풍족하다 보니,  웬만한 경쟁에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는 시대가 됐다.  입맛 까다로운  젊은 층들은 거리가 멀어도 길거리에서 1~2시간을 대기 한이 있더라도 다른 지역을  찾아서 방문한다.  보통의 서비스와  맛으로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과거와 달리 맛은  기본이고 인테리어,  서비스,  주차까지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곳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과 취향은  엄청나게 고급화 되었다.  웬만한 가게가  아니면 운영하기 위태롭다.  이미 수없이 많은  상가 점포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있다.    

 

 상권은 계속해서  변하고,  소비자유형도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고 있다.  영원한 상권은  없다.  남들보다 빠르게  상권 변화에 대응하며 사는 것이 모두에게 기억되는 상권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항상 주변  생활권을 관찰하고 상권을 분석해야만 한다.  

   

올해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아파트  거래동향 분석에 따르면 김해 율하 1,2지구도 올 상반기 급매물을 대부분  소진하면서 실매매가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랫동안 집값 하락에 몸살을 앓던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바닥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있고 낙폭을 줄이며 서서히 힘을 내는 모습이다.  

 

아파트 시장의 뚜렷한 회복세 속에  율하2지구 신규분양 상가 시장도 활발해지고  있다.  먹자골목과  수변공원으로 가는 주변 상가와 메인대로변 삼거리,  그리고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등은 유동인구의 과밀지역이 될 것이다.  

   

앞으로 김해 장유지역은 교통여건 개선으로  창원과 부산에서의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워터파크가 있어 상가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경기는 바닥을 쳤지만 내년에는 우리  장유지역의 침체된 부동산 경기도 점차 안정화를 찾고 상가 시장도 활발해져 살기좋은 지역 행복한 지역 장유로 곧 따뜻한 봄날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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