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동 도시재생사업 제대로 달리고 있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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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19-12-09 11:48 조회349회 댓글0건본문
김해시는 전국 최다 4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선정되며 노후 도심에 새 숨을 불어 넣는다고 밝힌바 있다.
시는 2016년 원도심(동상·부원·회현동)을 시작으로 2017년 무계지구, 2018년 삼방지구, 올 하반기 진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까지 재생사업 형태 중 비교적 규모가 큰 중심시가지형에 잇따라 선정되어 현재 다양한 사업들이 설계 및 착공과 공사완료 되고 있다고 하나 눈에 띄는 도시재생 추진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들 4개 재생사업에 총 1032억원이 투입되며 연계사업은 원도심 8개 사업 306억원, 무계 4개 사업 63억원, 삼방 7개 사업 150억원, 진영 8개 사업 386억원 등 27개 사업에 총 905억원에 달한다.
그 중 올해 본격 추진된다고 발표한 무계지구 도시재생사업중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장유전통시장을 낀 21만㎡에 2022년까지 280억원(국비 150, 도비 30, 시비 100)을 투자해 12개 세부 재생사업을 추진계획인 무계지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앞서 지난해 7월 국토부 승인이 났다.
지난 10월 옛 장유탕 건물에 무계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임시 개소했고 올 연말 주변 부지보상 완료예정과 함께 이 건물에 무계 어울림 복합커뮤니티센터, 무계헌 및 웰컴레지던시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고 했으나 12월 6일 옛 장유탕 건물 도새재생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한 결과 건물 현관은 굳게 닫힌 채 공사 진행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공사진행 지연에 관한 답변요청에 시 관계자는 “주민 협의과정에서 계획 변경이 빈번한데 이럴 때마다 5~6개월을 들여 행정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고 모든 사업 시 주민 협의 과정을 거치도록 돼 있어 이견이 생길 경우 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사례도 많다”며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활성화계획에 의한 개별사업은 주민 동의 절차를 줄여야 한다”며 사업 진행의 애로점을 토로하고 있다.
성공적인 도시재생 도시의 자리매김을 위하여 시와 관계자들은 원활한 공사진행에 필요한 제반 절차들을 제대로 정비하여 국비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정선기자(jsinmu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