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가을을 뒤로하고 쌀쌀해진 바람 속에 훈훈한 노래자락 소리를 따라 귀 기울여 따라가며  율하 호산나교회 2층 장유여성합창단 연습실에 도착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 맞은 장유여성합창단은 현재 단원 32명으로 단장 공경열(경원벤텍(주) 대표), 지휘자 이귀련, 단원 3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유 최초 합창단으로서의 전통을 자랑하며 여성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장유여성합창단은 경남메세나협회(회장 경남은행장 황윤철) 기금을 후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도내 기업들이 만든 경남메세나협회는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 공헌에 앞장서며, 풍요로운 미래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장유여성합창단도 이 경남메세나협회와 김해시의 후원을 받아 운영된다.

 

장유여성합창단의 주 활동으로는 김해를 비롯하여 인근 도시에서 열리는 김해 글로벌합창제, 안산시립합창단 공연 등 여러 합창제에 출연하고 있고 또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하여 병원과 요양보호시설 등에 치유와 힐링을 나누는 위문공연활동을 꾸준하게 지속하며 지역 내에 장유여성합창단을 알리고 있다.

 

 

경쟁 위주 합창대회 출전보다는 합창축제와 봉사활동 참여로 보람을 업그레이드하는 장유여성합창단.

가곡, 동요, 유행가 등 여러 장르에 걸쳐 가볍고 즐겁게 모두가 같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음악들을 함께 하며 가족 같은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정을 나누고 사랑도 나누는 장유여성합창단 이선애 단원은 “좋아하는 동요를 부르면 추억의 그 시절로 소환되는 기분이라 매주 연습실을 여고생처럼 풋풋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온답니다.”고 합창단 소개를 말한다.

 

 

“노래를 배우고 부르고 연습하며 위문 봉사를 통하여 이웃을 받들고 나아가 나의 품격 상승과 자존감이 상승되는 보람을 느껴보기 바랍니다.“ 고 이귀련 지휘자님은 전했다.

 

년중 수시로 단원을 모집하고 있는 장유여성합창단은 노래 실력보다는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즐길 마음, 나눠줄 마음을 가진 이와 노래를 통한 봉사로 행복해 지길 희망하는 이들은 단원으로 필요충분조건이니 장유시민 여성분들은 언제든 가입 환영이다.

 

내 마음의 추억 소환, 힐링타임을 스스로에게 선물하고 따뜻한 마음을 공유해 주고 싶은 장유여성분들의 보람 있는 취미활동으로 “장유여성합창단”을 소개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10시 율하호산나교회 2층
가입문의 박영하 단무장 010-5304-4263

 

 

 

김정선기자(jsinmu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