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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대청계곡 누리길에 반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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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19-08-02 15:12 조회7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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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대청계곡 누리길에 반하다
    
        
    
▲ 자연친화적 힐링 산책로, 대청천  누리길
 

 

어릴  적 그때 그 시절처럼 폴짝폴짝 하천을 가로질러 돌 징검다리를 건넌다. 강을 건너며 징검다리를 넘쳐 흐르는 물줄기에 신발이 졌는데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 졸졸졸 돌다리 사이사이를 굽이치며 흘러내리는 맑은 대청천의 물소리에 지친 몸과 마음에 행복감이 스민다. 초록이 가장 빛나는 이 계절,  잠시 바쁜 삶의 속도를 멈추고 심신의 힐링을 찾을 수 있는 장유의 명소, ‘장유  대청천 누리길’을  소개한다.       

    
 

▲ 예술, 문화 향기 그윽한  둘레길

  

장유  시내를 가로지르는 대청천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장유대청계곡을 만날 수 있다. 장유계곡, 혹은 대청계곡이라고도 불리는 이 계곡은 불모산 산자락에  형성돼 있다. 장유 대청계곡은 불모산 자락 아래로 흐르는 길이 6km에 이르는 긴 계곡으로 수려한 경관과 깨끗한 계곡물로 유명하다.  대청계곡  하천 옆을 따라 경남 김해시가 국비 9억9000만 원(시비 1억9800만 원 포함)을 들여 조성한 2.5km의 ‘대청계곡 누리길’이라는 산책로가  있다.  

산책로  길가에 아기자기하게 핀 이름 모를 들꽃들에 정신이 팔려 몇 발짝 걷다보면 산책로 초입에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예술창고를 만날 수 있다.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등 체험공방이 있고, 예술인들이 만든 미술전시공간 작은 갤러리에서 멋진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예술촌의  작품들에 눈이 즐겁고, 굽이치는 대청천의 물소리에 귀가 즐겁고, 코를 자극하는 어느 작은 카페의 짙은 커피 향에 본격적인 누리길의 산책에 앞서  벌써 모든 심신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하다.      

    
▲ 누리길의 명소,  출렁다리

 

 못내  떨어지지 않는 아쉬운 발길을 재촉해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계곡을 건너는 43.5m 길이의 출렁다리를 만난다. 초록빛 주변 경관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다. 출렁다리는 말 그대로 걸으면 다리가 흔들린다. 무서워 천천히 걷는 사람, 재밌어 더 요란스레 걷는 사람들로  다리 위는 연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출렁다리 아래로 작은 포말을 만들어내며 굽이쳐 흘러내리는 계곡의 맑은 물과 울창한 주변의 갖가지  나무들의 아름다운 경치로 다리 위 사람들은 찰나를 영원으로 남기려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댄다.

 

출렁다리  초입부에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들은 지친 일상에 굳어진 뻣뻣해진 몸을 풀어주는 덤이다.      

    
▲발이 행복하다. 숲속  흙길

 

 출렁다리가  끝나는 지점부터는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라고는 하지만 경사가 없는 평탄한 길이다. 게다가 흙길이다. 왼쪽으로는 시원한 소리를 품고  굽이쳐 흘러내리는 계곡물, 오른쪽으로는 울창한 나무들과 그 아래 보일 듯 말듯 수줍게 피어있는 작은 들꽃들, 운치 있는 흙길, 더불어 간간히  보이는 귀여운 아기 청솔모까지 그야말로 도심 속의 작은 무릉도원이다.

 

오랜만에  걸어보는 숲속 흙길에 흠뻑 빠져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대청천 누리길 산책로의 백미를 만난다. 높은 곳에서 시원함을 품고 떨어져 내리는 장관의  인공 장유폭포와 흰색 물보라를 연신 걷어 올리는 나무로 만든 대형 물레방아가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굳이 계곡에 발을 담그지 않아도  떨어지는 폭포와 물을 길어 올리며 돌아가는 물레방아의 청량감에 몸도 마음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 장유폭포 내  동림선원

 

장유폭포  옆에 위치한 동림선원은 여름철이면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피서객들을 위해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하여 피서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숲 속 힐링의 장소 대청천 누리길로 가족들과 나들이  가요~

 ‘대청천  누리길’, 김해지역민들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충분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숨 가쁘게 살아가는 바쁜 삶 속에서 잠시나마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 다가오는 주말,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집을  나서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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