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만 경남도민의 화합의 축제인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창원스포츠파크를 비롯한 창원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펼쳐라! 경남의 꿈, 빛나는 땅 창원에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도민체전에는 창원시를 비롯한 18개 시ㆍ군에서 1만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배구, 복싱, 유도, 볼링 등 25개 정식종목과 산악, 바둑 등 2개 시범종목 등 총27개 종목(*종목별 경기일정표 참조)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육상, 수영, 축구, 사격 등 25개 종목은 창원종합운동장, 창원축구센터, 실내수영장, 창원국제사격장, 각급 학교 체육관 등 창원시 일원에서 열리고, 산악과 역도는 전용경기장이 있는 인근 김해시와 고성군에서 경기를 갖는다.

 

개회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창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등의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식전행사에는 관객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의장대 시범공연, 커버댄스 공연 등이 펼쳐져 개회식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우승기 반환,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후행사에는 빅스, 지피지기, 여자친구, 피에스타, 현철, 김혜연, 한영주, 선경, 진성 등 국내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개회식에 참가한 경남도민 및 창원시민들에게 화려한 공연을 선사한다.

 

창원시는 개회식 당일 교통 불편 해소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창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원에 안전요원과 주차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창원스포츠파크 내 주차구역 지정 및 임시주차장(창원문성대학 등 7개소)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창원시민의 결집된 역량을 발휘하는 체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문화체전,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로 성숙된 질서체전으로 치른다는 방침아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대회기간 동안 23개 분야 400명의 자원봉사자와 600명의 공무원을 배치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