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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 두척골 오색빛깔 절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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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3-11-19 08:09 조회9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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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을 오르는 길은 다향하다. 대표적으로 마산여중, 서원곡, 만날고개, 중리역 방향 등이다. 내려올 때는 요즘같이 늦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끼기 위해 서마지기에서 두척계곡 길을 택하면 좋다.

  무학산 정상에 오르기 전 서마지기에서 두척골 방향 1.9Km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억새풀 군락을 지나면 내리막길인데 가파르지 않다. 오래전부터 등산객들의 발길이 닿은 곳으로 작은 쉼터도 있다. 오리목과 참나무에 붙어 있는 안내 글이 인상적이다. 중간 2km(오리) 구간마다 이정표 구실을 하는 오리나무와 도토리가 입을 심심하지 않게 한다.

  가을철에는 간혹 독사를 만날 수 있어 나뭇가지나 지팡이로 두드리며 걷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시 후 갈림길을 만난다. 우측이 약수터 방향인데 예전에는 앵밭골 산이실로 불리던 마을이다. 곧장 걸으면 두척 마을인데 서산에 걸쳐있는 석양과 단풍이 조화를 이뤄 더욱 아름답다.

  두척골은 옛 마산의 역사와 같이 한다. 인근 어르신들과 허정도 박사의 ‘마산의 미래를 디자인하다’에 따르면 무학산의 옛 이름이 두척산 이었으며, 두척(斗尺)을 직역하면 말자가 된다. 그리고 마산의 옛 이름이 오산(午山)이라는 설이 있는데 말과 연관이 있다. 또한 근처에 마재라는 지명이 있고 마을 어르신들은 아직까지 두척 마을을 새말재로 부르기도 한다.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내려오면 인근에 소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요릿집이 있다. 이곳에 오래전부터 축산물 가공공장이 있었는데 그 맥을 엿볼 수 있다. /최익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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