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농산물 브랜드 가치 높이기 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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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3-11-16 08:30 조회809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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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에게 기억되면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에 대한 자체적인 브랜드 진단과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도내 주요 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자가진단과 평가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채소 브랜드 평가모형과 진단모형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농산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채소브랜드 진단지표 개발을 위해 올해 초부터 서울지역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동일 상품군별 최초상기 브랜드와 선호도, 품질의 신뢰성 등을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조사하였는데, 여기서 얻은 기초 자료를 토대로 양파와 풋고추 브랜드에 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7개의 평가지표와 35개의 세부지표를 완성하였다고 밝혔다.
농산물 브랜드 평가지표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의 공산품과 서비스업 등에 사용되는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학계와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농산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그룹과의 협의를 거치고, 설문조사를 통하여 상품의 인지도, 품질력, 차별성, 유대감 등 4가지 평가지표와 16가지 세부지표를 개발하게 된다.
현재 국내 농산물 브랜드는 2011년 기준, 약 5,300여개가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기억하는 브랜드 수는 미미한 수준이고, 그 조차도 브랜드 지속성이 매우 낮아 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 관리 시스템 도입은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연구과제로 개발한 농산물 브랜드 평가지표와 자가진단표는 최근 국내외 농업 시장 여건에 비춰볼 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두 기관은 이를 내년부터 농가 현장실증을 실시하여 문제점을 보완하고, 효율성을 높여 농가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