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제3회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수상자 5명을 확정하고,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0월 4일 산청IC 축제광장에서 시ㆍ군 친환경농업인과 관련기관, 단체, 친환경학교급식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제3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연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선정을 위해 친환경농업인단체, 시장, 군수 등으로부터 개인부문 7명, 단체부문 5개 조직을 추천받아 9월 5일부터 13일까지 민간 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개인부문 대상 1명, 우수상 2명, 단체부문 대상 1개 단체, 우수상 1개 단체) 수상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영예의 개인부문 수상자는 대상에 하동군 김인규 씨가, 우수상은 고성군 허 주 씨, 산청군 정부환 씨가 각각 선정되었으며, 단체부문 수상자로 대상은 김해시 농업회사법인(주)봉하마을이 우수상에는 하동군 모암유기밸리영농법인이 각각 선정되었다.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인규 씨는 2007년부터 7년째 친환경농업을 실천해오며, 8.7ha의 벼, 밤, 오갈피 등을 유기농산물로 인증을 받아 연간 9천 1백만 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농업회사법인(주)봉하마을은 2008년 결성한 조직으로 6년째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해 오고 있으며, 친환경인증,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과 생산이력추적제도를 실시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인증마크를 획득하였으며, 바이오센터등 생산지원시설을 통해 생물액비와 천연농약을 자가제조하여 공동살포로 노동력 및 영농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수상자는 경상남도 ‘친환경농업 현장컨설팅단’ 멘토(Mentor)로 위촉, 도내 친환경농업단지를 직접 방문하여 친환경농자재 제조방법, 저비용 농법, 유통 활성화 방안 등 친환경농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나가도록 지원하며,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 자체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정곤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생태농업대상이 친환경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친환경농업을 확대해 나가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우수한 친환경농업인과 단체를 발굴ㆍ시상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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