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장유 석봉마을 부영15차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의 마음과 정성이 모아진 특별한 경로잔치가 열렸다.

 

부영15차 아파트 입주민대표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참여한 올해 경로잔치에는 손수 만든 음식으로 15차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한분 한분에게 따뜻한 한끼식사를 대접했다.

특히나 거동이 불편하거나 바깥출입을 꺼리는 어르신들의 가정에도 가가호호 방문하여 식사를 챙겨드리는 온정의 하루를 보내서 특별했다.

 

기존에는 어르신들을 직접 차로 모시어 식당에서 식사제공을 하는 경로잔치 행사를 했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힘들고 번거롭더라도 부모님 생신상처럼 직접 장을 보며 식재료를 다듬으며 음식장만을 하여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한명도 없도록 살뜰히 챙겼다.
 

김둘미 부영15차 입주민 대표는 “식당밥보다 더 많은 정성과 마음을 들인 저희 음식을 드시며 ’정말 고맙다‘고 눈을 마주치고 인사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보람을 느꼈다”며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성 아니겠습니까? 그 마음을 어르신들이 알아주셔서 흐뭇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나 동대표들이 음식준비를 같이하고 경로잔치 당일에는 관리소 직원들과 미화원들까지 모두 동참하여 어르신들 상차림에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어 아파트 전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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