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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해 지방선거 태풍될까… 공천 탈락자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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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8-02-22 10:43 조회7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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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가 13일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장성동·윤수경 공동선대위 전망
하선영 도의원 일정 역할 할 듯
김해시의원 최소 6석 이상 기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출범한 바른미래당이 6·13지방선거 김해지역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기존 정당들은 바른미래당이 시의원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중도개혁을 표방한 바른미래당이 지난 13일 '바른정당·국민의당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정강정책을 의결하면서 사실상 합당 작업이 마무리됐다.
 
바른미래당은 김해지역 조직 정비의 첫 수순으로 지난해까지 자유한국당 김해갑 지역의 조직관리 등을 맡았던 장성동 문성대 겸임교수를 김해갑 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
 
장 위원장은 국민의당의 김재금 시의원, 윤수경 김해갑 지역위원장 등과 공동선대위 체제를 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역시 국민의당 출신인 하선영 도의원도 김해지역 선거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인 출신인 장성동 조직위원장은 과거 지역활동에서 형성한 인맥과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바른미래당의 지역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신당이 창당했지만 지역의 기반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하고 지역에서 15~20% 정도의 정당지지율을 확보한다면 지방선거도 해볼 만하다"며 "중도 성향의 30, 40대 위주로 당원을 확보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금 시의원도 신당이 지방선거에서 선전할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양대 정당의 대립에 실망한 중도적인 유권자들이 많다. 중도개혁정당을 표방한 바른미래당이 그러한 뜻을 잘 담아낸다면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얻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득표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19대 대선에서 두 당이 김해지역 유권자에게 받은 지지율 21%를 이어갈 수 있다면 시의원 선거는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것이다.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4.2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92%를 득표했다. 이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6.17%를 얻어 이들 후보와 5% 가량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김해시 22개 의석 가운데 지역구에는 19개 의석이 배정되는데, 이 중 3인 선거구가 5곳이다.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이들 선거구에서 바른 정당 후보들이 20% 전후의 득표력을 보인다면 민주당, 한국당에 이어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례대표 1석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6석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한 시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이삭줍기'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군을 형성한다면 3인 선거구의 마지막 자리를 바른미래당 후보가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창당한 지 열흘 남짓된 바른정당에는 아직 다른 정당처럼 구체적인 후보군이 형성된 것은 아니다. 다만 김정권 전 국회의원의 측근인 김유상 전 부산경상대 총학생회장이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존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역조직과 영향력이 강고한 김해지역 정치지형도에서 신당이 대선만큼 파급력을 보일지 아직 속단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자유한국당의 한 시의원은 "신당이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역대 김해 지방선거를 봤을 때 무소속이나 3당에 대해 유권자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한 경우는 드물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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