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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수 "더 늦기 전에 미래전략 수립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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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8-02-01 17:53 조회6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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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수 특보가 6·13 지방선거 김해시장 후보를 출마하는 이유와 자신이 구상 중인 다양한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선택 6·13지방선거 - 김해시장 누가 뛰나
■ 정장수 자유한국당 당대표 공보특보
 

국회·경남도서 정책 능력 입증
“김해 살릴 진취적인 후보” 평가

‘신의·의리·솔직함’ 최대 장점
“고향 김해 미래위해 새바람 필요”
 홍 “김해 수복” 공언 ‘히든카드’




보수정당에게 김해 선거판은 이제 녹록한 전장이 아니다. 최근 선거에서 균형추가 진보로 기울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자유한국당 간판을 내걸고 험지에 출마하려는 시장 후보가 많지 않다. 과거 같으면 벌써 보수진영 후보들이 경쟁구도를 형성할 시점이지만, 그런 움직임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이가 바로 정장수(51) 특보다. 그는 현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공보특별보좌관이다.

홍준표 대표는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여당도시인 김해에서 야당시장을 되찾겠다고 공언했다. 홍 대표가 자신하는 카드로 정장수 특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는 홍 대표의 오랜 측근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경상남도 공보특별보좌관, 도지사 비서실장으로 경남도정을 이끄는데 힘을 보탰다. 진보성향의 유권자가 많은 김해에서 보수정당의 수장인 홍 대표의 최측근이란 수식어는 양날의 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정장수 특보는 그 부분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신념과 정당을 헌 신짝처럼 버리는 한국적 정치상황에서 신의와 의리가 지켜져야 할 덕목이라는 것이다.

정 특보는 김해시장 캠페인을 통해 김해의 보수가 다시 집결할 수 있다면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출마에 대해 "이번 김해시장 선거는 보수정당에 불리한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목숨을 걸어도 될까 말까한 선거"라며 결연한 뜻을 밝혔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정 특보는 부산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LG전자에서 세탁기를 만드는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3년 열린우리당이 창당한 후 대학 선배의 국회의원 경선을 도우며 우연히 정치에 발을 딛게 됐다. 김맹곤 전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맡았지만, 이후 송은복 전 시장과의 인연으로 당적을 옮기게 됐다. 이후 2012년까지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홍준표 대표와 인연으로 6년 간 경남도정에 참여한다.

그는 최근 펴낸 책 '바람이 분다. 사람이 좋다. 정장수'에서 "떠밀리듯 살았다. 먹고살기 위해 살았다"며 처음 정치를 입문하게 된 계기가 생계형에 가깝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식으로 자신을 포장하기보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그가  시장이 되어 고향 김해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신감의 배경에는 국회와 경남도에서 인정을 받은 업무추진 능력과 수완이 있다. 그는 업무에 있어 도전적이고, 전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 특보의 비전과 정책을 들어보면 옛 것을 유지하려는 보수의 기질이 아니라 오히려 변화를 내세우는 진보에 가깝다. 성장이 멈춘 김해의 변화를 위해 정 특보 같은 진취적인 후보가 필요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정 특보는 15여 년 전 송은복 전 시장이 설계해 놓은 기반 위에서 김해시가 앞으로 더 나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송 시장 시절 내외동, 삼계동 등을 중심으로 시가지를 개발했지만 이후 선제적인 도시계획과 장기전략이 사실상 부재했다는 것이다.

그는 "송 시장 이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시장이 없었다. 복지관을 짓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행정이 선도하지 못하고 도시 성장에 끌려온 형국이다. 일례로 시가 동물화장장 인허가를 불허했는데 행정심판에 패소하면서 막을 방법이 없어졌다. 그런 일을 겪은 후 뒤늦게 공립화장장 설립 용역을 발주했다. 시정에서 미래에 대한 성찰이 없다. 아직까지 성장잠재력이 있을 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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