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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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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2-12-01 11:33 조회6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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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장유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대 소장]이 전하는 건강이야기

 

척추관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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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이란

197620여명의 의료진이 척추관 협착증을 척추관, 신경근관, 혹은 추간공의 형태의 협착으로 정의하고, 국소적, 분절적, 혹은 전방적일 수 있고 이러한 협착의 원인은 골조직이나 연부조직에 의한다고 하였습니다. 최근 많은 학자들은 이것을 바탕으로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을 척추관, 신경근관 혹은 추간공의 협착으로 인하여 마미, 혹은 신경근을 침범하여 간헐적 파행을 포함하는 여러 가지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척추관이란

척추관이란 앞으로는 척추뼈의 앞부분인 추체, 추간판, 뒤로는 척추뼈의 뒷부분인 추궁판으로 둘러싸여있는 공간이라 말할 수 있으며, 척추관은 뇌에서부터 나와 목뼈와 등뼈를 통과하여 허리에서 엉덩이, 다리, 발로 가는 신경이 지나는 통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를 말하고 척추관 협착증이란 용어는 주로 허리에 사용되는 말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환자들은 MRI영상을 보면 정상척추관에 비하여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압박받고 있는 소견이 정확하게 보입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받고 있고 척추관 내 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안으로 뇌척수액이 보이지 않아 뇌척수액이 통과가 되지 않는 심한 척추관 협착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척추관 협착증에서 중요한 것은 방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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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의 발생빈도와 유병율에 대한 연구는 미미하여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방사선 검사에서 60세 이상의 증상이 없는 노인의 약 20%에서 마미의 압박을 볼 수 있으며, 75세 이상의 남자 약 10%와 여자 25%에서 퇴행성 척추전방전위증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연령에 준한 척추관 협착증의 수술 빈도는 1979년에 비하여 1990년에는 무려 19배로 증가하였습니다.

 

증상

초기의 증상은 퇴행성 척추염과 비슷하여 서서히 시작됩니다. 허리에 막연한 무지근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는데 습하고 찬 기후에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주면 완화됩니다. 또한 활동에 의하여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심해질 때는 신경성 간헐적 파행(걸으면 아프고 멈추면 통증이 덜 해지는 증상)에 좀 더 가까워지고 통증, 마비, 경련, 저림, 근력 약화 등이 나타납니다. 환자의 85%는 둔한 쑤시는 통증을, 57%는 감각이상을, 47%는 하지 근력의 약화를, 15%는 쥐가 나는 감각을 느낍니다. 증상은 요배부(허리)와 둔부(엉덩이)에서 시작하며 점차 무릎쪽으로 퍼져갑니다. 하지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비대칭적으로 한쪽다리에 나타나지만 양쪽다리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좌골 신경통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것은 기존 척추관 협착증에 수핵(디스크)탈출증이 함께 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척추관의 크기는 자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허리를 펼 때 증상은 악화되고 구부릴 때 호전됩니다. 서거나 허리를 편 자세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 앉아서 허리를 구부리면 80%가 단지 허리를 구부리는 것으로 75% 이상이 그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환자 대부분은 증상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하지만 구부리고 앉거나 의자나 전봇대에 혹은 벽을 짚고 구부리면 증상이 완화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는 수개월에 걸쳐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차 감소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나이가 많은 협착증 환자에서 유인원처럼 구부정한 자세를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치료

1. 비수술적 치료

- 안정

- 물리치료

- 약물치료: 진통제, 항우울제, 근 이완제, 파행 개선제 등

- 주사요법: 발통점 주사, 경막외주사, 선태적 신경차단술, 후관절 주사

- 운동요법

 

2. 시술적 치료

-PEN(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경피적 신경성형술)

: 국소마취하에 꼬리뼈 쪽에 바늘을 삽입하고 내시경을 시술부위까지 밀어 넣은 후 내시경을 통하여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고 치료하는 시술입니다. 혈압, 당뇨 등의 문제로 척추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와 수술적 치료를 원치 않는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 척추협착 풍선 확장술

: 풍선확장술이란 꼬리뼈 부위를 통해 풍선이 내장된 특수 카테터를 집어넣고 척추 내부의 좁아진 관에서 풍선을 확장시켜 좁아진 척추관의 폭을 넓히는 시술입니다.

카테터 말단의 풍선을 확장함으로써 유착 부위를 한 번 더 광범위하게 제거하고 공간까지 넓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척추협착 풍선 확장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국소 마취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 골다공증, 간질환, 심장질환 같은 내과적인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도 시술을 받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당일 시술로 치료가 이뤄져 시술 후 빠르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3. 수술적치료

급성기 증상이 나타날 때는 통증이 매우 심하여 척추수술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배뇨장애 및 보행 장애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통증을 완화해주고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며 수술에 대해 재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미세현미경 신경 감압술

: 수술을 최소화하여 반대측 근육과 인대, 뼈를 최대한 보존하고 수술 후 척추의 불안정성을 최소화시켜 재발률을 줄입니다. 수술시간이 30분 내외로 짧고 하반신 마취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당뇨나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초고령 환자에게도 적합합니다. 수술 당일 바로 걸을 수 있으며. 3-4일 입원 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 미세침습적 신경 감압 및 척추 유합술

: 척추협착증 정도가 심하고 범위가 넓어 광범위한 감압이 필요한 경우나 척추협착증에 전방위증 등 불안정증이 동반될 경우 감압적 추궁판 제거 및 추관절 절제, 신경공 확장술 후 척추경 나사못 고정과 골유합술을 시행합니다.

고전적 방법의 감압 및 유합술에 비해 창상범위가 작고 주위의 정상 근육, 관절, 뼈구조의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수술 시간이 적게 걸리고 수혈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으로는

- 배뇨장애, 장마비로 대변되는 마미증후군

- 보존적 치료 중 신경학적 증상의 악화(마비의 진행)

- 6주간의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

- 일상생활 영위가 불가할 정도의 통증 및 불편감이 있을 경우 수술적 가료가 필요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수술적 치료방법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직업 및 업무의 강도 정도 등을 고려하여 방법이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퇴행성 척추질환이 진단되면 우리 몸의 자연적인 적응능력과 현재의 증상 등을 종합해서 최선의 치료법(보존적 치료, 시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을 선택해야 합니다. 반면에 어떠한 치료로도 증세 호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히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척추질환은 대부분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희망과는 달리 한 번의 약이나 주사로 완치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각 증상에 따라 수술을 포함해서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면서 척추를 튼튼히 하는 운동을 병행할 때 가장 만족할만한 건강상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척추건강은 건강할 때 적절한 식사 및 영양섭취가 중요하고 금연, 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칭,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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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장유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대 소장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순천향대학병원 인턴·레지던트 수료

? 순천향 의학대학원 신경외과학 석사학위 취득

? 평택 굿스파인병원 신경외과 과장 역임

? 김해 사랑병원 척추센터 소장 역임

? 부산 세흥병원 신경외과 과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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